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19일 낮, 도쿄·JR신바시 역 앞에서 가두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지지통신은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노다 총리는, 소비세 증세를 포함한 세금 개혁안, 그리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한 국가공무원 급여 삭감안 등 세출삭감책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결의를 국민에게 보여줄 생각이라고 한다. 선거 유세 이외에 현직 총리가 가두연설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국민과의 소통부족으로 내각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총리는 가두연설을 통해 국민의 이해를 얻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다른 식으로 말하자면, 노다 수상이 가두 연설을 해야 할 정도로 정치적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노다 총리는 작년 6월, 재무상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평일 아침에는 거의 빠짐없이 자신의 지역구인 치바현 후나바시시의 역 앞에서 가두연설을 해 왔었다고 한다. 수상 취임 이래로는 첫 가두 연설이다.
▲ 노다 요시히코 수상 ©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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