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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진출' 다르빗슈 발목잡는 이혼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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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다르빗슈 선수와 탤런트 사에코 이혼협의 진전 없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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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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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의 독보적 존재인 니혼햄 다르빗슈 유 선수(24)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현재 그와 이혼협의 중인 아내 탤런트 사에코(25)가 자신의 블로그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사에코(25)는 지난 12일의 자신의 공식블로그에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고 어떤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귀찮아서 가기 싫지만, 결단코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곳. 그것도 오늘 가지 않으면...더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끝나면 보고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 ▲ 12월 12일 사에코 공식 블로그의 글 © JPNews/사진출처: 사에코 공식 블로그 | | 이 글이 두 사람의 이혼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사에코는 지난달 발매한 자신의 첫 스타일북 'Saeko One and only'를 통해, 자신의 패션에서부터 연애관, 집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공개하며 이미 멋쟁이 '싱글 마더'로서의 모습을 어필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혼협의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어 보인다.
두 사람의 이혼을 막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위자료와 양육비 문제. 다르빗슈 측이 위자료 1억 엔과 2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의 양육비로 월 100만 엔을 제시한 반면, 사에코 측은 위자료 없이 양육비로 월 1000만 엔을 달라고 주장하고 있어 두 사람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고 14일 유칸후지가 전했다.
사에코의 요구대로 월 1000만엔의 양육비를 20년간 지불할 경우, 24억 엔이 된다. 반면, 다르빗슈 측은 사에코의 육아 문제 등을 지적하며 반론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칸후지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다르빗슈 측은 입찰구단 교섭으로 연봉 2,000만 달러(약 15억 6,000만엔)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2006년 6년에 5,200만 달러(당시 61억엔)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한 마쓰자카 다이스케 선수의 연봉을 훨씬 뛰어넘은 금액이다. 다르빗슈 측은 미국으로 가기 전 이혼문제를 확실히 정리하고 싶지만, 사에코와의 협의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연예평론가 히루마 마사아키는 "어쨌든 사에코가 빨리 다르빗슈를 놓아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문제는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기 전 넘어야 할 큰 산"이라며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다르빗슈 유 선수와 탤런트 사에코는 2007년 11월 혼전임신과 더불어 결혼을 발표, 2008년 3월에 장남을 출산했다. 그리고 2010년 2월, 차남을 출산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다르빗슈의 외도 소식이 끊이지 않으며 이혼설이 부상했다. 일부에서는 사에코가 육아, 가사를 전혀 돌보지 않는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졌고, 1년 전부터 별거에 들어갔다. 금방이라도 이혼할 것처럼 보였으나, 1년이 지난 지금도 제자리걸음이다.
과연 사에코는 어느 정도의 양육비와 위자료를 받고 이혼을 하게될까? 일본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사에코가 욕심이 많다고 질타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다르빗슈의 외도가 이혼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점도 부인하기 어렵다. 누구의 편도 들기 힘든 두 사람의 이혼 문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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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1/12/15 [20:51]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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