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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사장 "현 경영진 총사퇴할 것"
경영진 총사퇴 및 부정 관련자 법적 조치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온라인 뉴스팀
다카야마 슈이치 올림푸스 사장이 현 올림푸스 경영진의 총사퇴를 언급했다.
 
그는 7일 기자회견에서, 손실은폐에 관여한 옛 경영진에 대해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4일까지 개정결산보고서와 제2사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현 경영진은 총사퇴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산케이 신문에 의하면, 올림푸스는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2개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고 한다. 설치된 기구는 변호사로 구성된 '임직원 책임조사위원회'와 '감사역 책임조사위원회'다.
 
제삼자위원회가 6일 공표한 진상조사 보고서에서는 부정에 관여한 관계자의 법적 책임을 묻고 있어, 올림푸스는 특별위원회의 설치를 결정했다. 이 기구를 통해 손실은폐에 관여한 간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형사 고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별위원회에서는 내년 1월 17일까지 구 경영진과 간부가 손실은폐에 관여했는지를 조사해 발표한다.

감사역책임조사위원회는, 회계부정에 관여한 간부를 포함해 손실액을 메우기 위해 이용된 영국 의료기구회사와 건강식품회사 등 국내 벤처 3사 인수를 결정한 이사진에게 책임에 합당한 징계 등을 판단한다.

 
손실은폐를 지시한 기쿠가와 쓰요시 전 회장을 비롯한 옛 경영진 이외에 매수를 진행했을 당시 이사였던 다카야마 사장도 책임 추궁의 대상이 된다. 한편, 임직원 책임조사위원회는 법적 조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 6일 발표된 제삼자 위원회 보고서 개요
 
 
- 회계 기준 변경으로 손실이 표면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1998년부터 은폐 작업을 실시, 2003년에는 은폐액이 총 1,177억 엔에 달했다. 2008년부터 기업인수 등으로 위장해 1,348억 엔을 사용, 손실을 메웠다.
 
- 이번 올림푸스의 부정은 모리 히사시 전 부사장, 야마다 히데오 전 상근감사역이 주도했다. 이를 기시모토 마사토시 전 사장, 기쿠카와 쓰요시 전 사장이 묵인했다. 시모야마 도시로 전 사장에게도 이 사실이 보고됐다.
 
- 폭력단 등 반사회적 세력의 관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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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08 [09:1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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