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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돈이 무지무지하게 많다. 도대체 어떻게 위로해줄 수 있을까? |
별가 |
12/05/30 [2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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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대지진 때 성금을 모아 보냈다. 그런데 전하고 보니 참으로 하잘것 없는 액수였더라. 500억 원. 일본정부는 마음만 먹으면 100조 원이라는 돈을 쉽게 모을 수 있다. 단지 환율을 방어하고 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왜 코 묻은 돈이 성금으로 필요한 것인가? 그것은 시스템 속에 작은 파문을 일으키며 사라져간다. 한국정부 역시 마찬가지. 마음만 먹으면 몇 조원이란 돈을 모을 수 있다. 오직 자본을 상대하기 위한 자본. 상대적으로 평가되는 그곳에서 설령 인간의 마음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효용성이 없으면 아무런 가치도 발견하지 못 한다. 시스템의 운명에나 관심을 기울이며 내일을 기약해갈 뿐. 하지만 고귀하게 여기는 그것 역시 전체 시스템 속에서 보자면 참으로 하잘것없는 파문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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