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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남성의 이상형은 "중년의 성숙미?"
일본남성이 닮고싶은 얼굴 1위로, 후쿠야마가 3년 연속 1위
 
방송연예팀
40대 싱어송라이터이자 '료마전'의 배우, 일본 남성들의 이상형은 후쿠야마 마사하루(42)로 나타났다.
 
최근 오리콘 스타일 발표에 따르면, 제 3회 '남성이 뽑는 닮고 싶은 얼굴 순위'에서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후쿠야마는 40대 독신남으로 특히 여성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여성팬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스타임을 증명했다.
 
후쿠야마가 주연하고 지난해 료마 붐을 일으킨 NHK 대하 드라마 '료마전'은 한국 등 일본 외 아시아 전역에서 방송되었다. 또한 3월에는 베스트 앨범 'THE BEST BANG!!'(작년 11월 발매)을 아시아 6개국에서 발매하는 등,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인기를 확장하고 있다.
 
때문인지 후쿠야마를 이상형으로 꼽는 남성들은 10대부터 40대까지 전세대에 걸친 것이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같은 40대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멋있어지는 것 같다"며 세월의 흐름에 따라 성숙미가 더해가는 후쿠야마의 매력을 첫 손에 꼽았다.
 
▲ 후쿠야마 마사하루     ©JPNews /코우다 타쿠미


 
그렇다면 후쿠야마의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오리콘의 1위 소식을 전해들은 후쿠야마는 "영광입니다. 이제 늙는 일만 남았네요(웃음). 제 얼굴에 생기는 주름에 섹시함이 배여들 수 있게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며 농담을 섞은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에는 "보습입니다. 원래 건조 피부라서 10대 때부터 보습에 신경을 써왔습니다"라며 사실은 피부에 신경쓰고 있다는 비밀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일본 남성들의 이상형 상위 랭크에는 후쿠야마 이외에도 40대, 혹은 40대에 가까운 중년남성들이 많았다. 3위는 SMAP의 기무라 타쿠야(39)다. "남자도 반하게 할 얼굴"(오사카시 20대)라는 말처럼 가수 데뷔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민 아이돌로서 부동의 인기를 자랑한다.
 
▲ 아베 히로시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9위는 B’z의 이나바 코시(47)다. 락커의 분위기와 변함없은 힘찬 목소리 등 "그의 선정에 어떠한 불만도 없다"(기후현 20대)라며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리고 이번 차트 첫 진입에 성공한 10위 아베 히로시(47)에게는 모델 출신이라는 경력도 있고 "누가 봐도 잘 생겼다"(아이치현 30대)라는 의견 외에도 심각한 역에서부터 코믹한 조연까지 연기폭이 넓다는 것이 한 몫했다. 

한편 20대 젊은 피로는 떠오르는 꽃미남스타, 무카이 오사무가 2위에 랭킹했다. 작년 NHK 아침 드라마 '게게게 여보'에 이어 올해 NHK 대하드라마 '고우~공주들의 전국'에 출연하여 지명도를 크게 올린 덕분이다. "외모 뿐만 아니라 키도 크고 머리고 좋고 피부도 곱다. 전부 가지고 싶다(후쿠오카현 30대)" 등 같은 남성이 봐도 완벽하다는 칭찬이 이어졌다.
 
▲ 무카이 오사무      ©JPNews /코우다 타쿠미

 
 
톱 텐 안에 최연소로 랭크인한 배우는 22살의 사토 타케루. 지난해보다 약간 떨어진 6위로 선정된 사토 타케루는 "멋진 외모 속에 귀여움도 가지고 있다"는 평과 함께 신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일본 남성의 이상형 발표보다 먼저 발표되었던 '여자가 뽑는 닮고 싶은 얼굴 랭킹'에서는 아야세 하루카와 기타자와 케이코 등, 20대 중심으로 고운 피부와 아름다운 웃음을 가진 여성 연예인이 선출되었다.

그러나 남성들이 뽑은 닮고 싶은 남성은 역시 꽃미남 외모보다는 성숙미, 안정감이 돋보이는 40대 근처 남성스타가 선호받았다. 또한, 중후한 목소리, 남성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마초 스타일도 대거 랭크인한 것이 특징. 역시 남자와 여자의 보는 눈은 차이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2011, 일본 남성이 닮고 싶은 얼굴의 남성스타
 

1위. 후쿠야마 마사하루

2위. 무카이 오사무

3위. 기무라 타쿠야

4위. 오카다 준이치

5위. 츠마부키 사토시

6위. 사토 타케루

7위. 미즈시마 히로

8위. 오구리 슌

9위. 이나바 코시

10위. 아베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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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21 [10:3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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