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3월) 진원지였던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앞으로 한 달 이내에 대규모 여진이 발생할 확률이 15%에 이른다고 18일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 조사 결과, 12월 14일까지 동일본 대지진의 진원지였던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0 이상 여진이 발생할 확률은 15.1%였다고 한다. 기상청은 이 같은 예측결과를 지진예지연락회에 보고했다. 또한, "피해지는 지속적으로 대규모 여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11월 14일까지의 여진 정보를 기초로 계산했고, 그 결과, 11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30일간 규모 7.0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확률이 15.1%라는 예측 결과를 냈다고 한다. 기상청 담당자는 "동일본대지진 진원지 근처에서는 과거 13년간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4번 있었다. 15%라는 확률은 과거 발생률보다 높은 수준"이라 밝혔다.
기상청은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에 여진 확률을 3일 간격으로 발표했었다. 그러나 확률이 10%를 밑돌기 시작한 5월부터는 공표하지 않았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