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교섭 참가를 둘러싸고,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니치 신문의 5, 6일 이틀간에 걸친 전국 여론조사에서, TPP에 '참여해야한다'는 의견이 34%를 기록해 '참여해선 안된다'(25%)는 의견을 넘어섰다. 단, '모르겠다'며 대답을 회피한 사람도 39%에 달했다. TPP 교섭 참가문제에 대한 마이니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관심 있다'는 대답이 70%에 달해 '관심없다'(28%)를 크게 넘어섰다. 그러나 이처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도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는 답변이 많아, 정부가 TPP에 대한 충분하게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마이니치 신문 조사에서는, 원전수출에 대해 '반대'가 65%에 달했다. 그러나 '찬성'은 31%에 머물렀다. 일본 정부는 10월 말에 베트남 원전 수출에 합의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수출재개에 대한 신중론이 강해졌다. 동일본 대지진의 복구 부흥재원으로써 소득세 및 법인세를 증세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최대한 증세 적용기간을 늘려 연간 부담을 줄여야 한다'가 54%로, '최대한 증세 적용기간을 짧게 해서 현 세대가 전부 부담해야 한다'(40%)보다 많았다. 내각 지지율은 42%로 지난 10월 조사보다 8% 낮아졌다. 지지율이50%를 넘지 못한 것은 9월 노다 정권 발족 이래 처음이다. 반대로 비지지율은 10월 조사보다 9% 증가해 31%가 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21%, 자민 19%였다. 민주당은 지난 10월 조사보다 5% 증가했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다'고 대답한 무당파층은 46%였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