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7시경, 한인들의 밀집구역인 도쿄 신주쿠 오오쿠보에서 화재가 발생,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화상을 입었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오오쿠보 주민의 통보를 받은 경시청과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 2시간에 걸쳐 진화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목조건물인데다 소방차가 왔을 때는 이미 화마가 2층 아파트 전체를 뒤덮고 있어서 조기에 인명피해를 막지 못했다. 이 화재로, 남성 1명과 너무 심하게 타 성별을 알 수 없는 사람 등 모두 4명이 사망하고, 70대 남성과 30대 여성 1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으나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80대 남성 1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어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한다. 경시청은 불에 너무 심하게 타 성별을 알 수 없는 시신의 신원확인을 서두르는 한편, 화재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화재 피해자들의 국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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