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의 9월 중간연결결산에서, 순손실이 6천억 엔, 우리돈으로 8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4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4일 발표한 2011년 9월 중간연결결산에 따르면, 도쿄전력의 순손실이 6,272억 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922억 엔의 흑자에서 큰 폭의 적자로 전락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정지로 화력발전소 사용이 늘어나면서 연료비가 팽창했다. 원전사고 배상비용을 반영한 점이나,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기업 생산감소 및 절전에 의한 수요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9월말 시점의 자기자본비율은 손실로 인한 자산감소에 동반해 3월 말의 10.5%에서 6.3%로 크게 저하했다. 2012년 3월기 통산결산도, 수요 침체와 연료비 증가로 6천억 엔의 순손실을 전망하고 있어, 도쿄전력의 경영은 한층 더 험난해지고 있다고 교도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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