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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더이상 놔둘 수 없어" 日, 환율시장 재개입 시사
2개월만에 엔 가치 역대최고치 경신, 日정부 엔고 대책에 고심
 
온라인 뉴스팀
엔 달러 환율이 지난 21일 한때 75엔대를 기록, 엔화 가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 가치의 최고치 경신으로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은 재무성에 엔 매도 개입 준비를 지시했다고 한다.
 
잇따른 환율 개입 실시에는 외국 당국과의 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쉽사리 단행하기 어렵지만, 일본 정부관계자는 현재의 엔고 현상에 경계심을 드러내며, 환율시장 개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일본 정부는 현재의 엔고현상이 너무 "일방적"이라고 단언한다. 정부는 투기꾼들의 엔 매입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것이 일방적 엔고현상의 커다란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지난 8월에 이어 다시 한번 엔 매도 개입에 나섬으로써 투기꾼들을 견제한다는 방침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아침, 아즈미 재무상은 21일 외국시장에서 최고치를 경신한 엔 가치에 대해 "(엔 가치가)지나치게 높다면,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 (재무성의) 사무부서에 어떤 일이 있더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지시했다"고 밝히며, 외국 당국과의 조정을 포함해 정부가 엔 매도 개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음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주 21일, 각료회의에서 총사업비 23조 엔 규모의 엔고대책을 결정했다. 그 중에서도 시장 안정은 '기본원칙'이라며 "일방향으로 치우친 엔고 현상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장기화하는 엔고 현상을 견제하는 한편, "필요한 때에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환율 개입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여러차례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고가행진을 계속하는 엔 가치는 그날 외국시장에서 특단의 조치도 없는 가운데 또다시 2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무상은 이 같은 엔 환율의 움직임을 "투기적인 움직임"이라고 단정하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엔고현상의 기세에 일본 정부는 놀랐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했다. 

 
 

그래서 강구한 것이 정부단기증권 발행한도액을 늘리는 것. 일본 정부는 각의결정한 2011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환율 개입의 자금이 되는 정부단기증권(FB) 발행한도액을 한번에 15조 엔으로 인상하는 이례적인 결정을 취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엔고 현상의 장기화로 경제 발전에 발목을 잡는 것에 대한 초조함의 발로"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5조엔씩 실시해온 개입틀을 단번에 3배로 증가시킴으로써 정부가 최근 엔고 현상에 품고 있는 경계감을 시장에 전달하는 것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가 만약에 엔 매도 개입에 돌입해도, 발 밑의 위기 수습에 급급한 유럽과, 급속한 경기감속에 휩싸인 미국과의 협조는 장벽이 높아, 개입에 따른 본격적인 엔 가치의 반전은 전망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
 
정부관계자는 26일 개최되는 유럽연합 정상회담의 최종결정에 강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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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0/25 [08:3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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