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빙하기, 뽑아준 회사에 충성한다? 내년에 취직이 결정된 일본 학생 중 무려 90%가량이 내정받은 회사에 애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취업전문회사 '마이나비' 조사에 따르면, 취직이 결정된 학생 중 28.1%가 "회사에 대단한 애사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고, "어느 정도 애사심이 있다" 응답을 더하면 전체 89.0%의 응답자가 애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회사가 2008년부터 조사해 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에 비해서도 약 8% 증가한 것으로, 마이나비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기업 채용이 연기되는 등 채용환경이 좋지 않았던 올해 취직내정을 받았기 때문에 애사심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는 듯 하다"라고 분석했다. 응답자들은 애사심이 생긴 이유에 대해 "노력하여 취직 내정을 받았으므로"가 가장 많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가 두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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