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내 방사성 물질 오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방사성 폐기물을 지역별 임시보관소에서 3년동안 보관하고, 그 사이 방사성 폐기물 중간저장시설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21일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일본 각지의 토양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가운데, 토양을 깨끗이 하는 작업이 일본 각지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방사성 폐기물의 보관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환경성이 중간저장시설을 만든다는 방침을 결정해 이번달에 공표하는 공정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간저장시설 내 저장기간은 십수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정부는 "후쿠시마현을 최종처분지로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후쿠시마현 내에서 발생된 폐기물은 중간저장이 끝난 뒤에는 현 바깥으로 내보낸다고 한다.
후쿠시마현에서 나온 폐기물의 최종처분에 필요한 땅, 기술 등은 앞으로 검토과제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다른 지역에서 나온 폐기물은 농도는 낮아 각 지역 내에서 최종처분할 방침이라고 교도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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