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성이 2010년도판 에너지 백서에서 원자력의 의의와 이점을 강조하는 기술을 삭제하기로 한 사실이 13일 밝혀졌다. 이번 에너지 백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열릴 각료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를 교훈으로 삼고, 탈원전을 도모하려는 노다 요시히코 수상의 의향에 따라 앞으로 에너지 정책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다만, 에너지 백서에 "정기 검사를 끝낸 원전은 재가동한다"고 명기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전력 확보에 원전을 이용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냈다. 또한, 대담한 정책 전환의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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