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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회장 "폭력단 관계자는 홍백출연금지"
NHK 칼 뽑았다, 홍백가합전 한층 까다로워진 출장자 심사
 
방송연예팀
10월 1일부터 일본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폭련단배제조례와 관련하여 NHK가 향후 캐스팅 등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임을 밝혔다.
 
NHK 마츠모토 마사유키 회장(67)은 6일 정례회견에서 "(이번 홍백가합전 출장자는) 더욱 주의하면서 선발하도록 하겠다"라며 만일 폭력단과의 관계가 판명된 경우 "출장을 취소시키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 62회를 맞이하는 연말 최대의 버라이어티 '홍백가합전'을 앞두고 NHK의 캐스팅 자세가 한층 엄격해졌다. 물론, 이런 분위기는 지난 8월에 폭력단 관계로 갑작스럽게 은퇴한 MC 시마다 신스케 영향이 크다. 10월 1일부터는 전국에 폭력단배제조례가 시작되어, 폭력단과 관계있다고 판단되는 회사는 은행 대출도 막아버리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홍백가합전 출장자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까지 홍백가합전에는 엔카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지만, 폭력단과의 관계가 의심되는 엔카 가수들을 전부 배제하면 올해 홍백가합전 엔카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소문뿐이 아니라, 마츠모토 회장이 직접 홍백가합전 출장자 선정에 한층 공을 들일 것을 발표했다. 마츠모토 회장은 "폭력단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이들을 출연시키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 만일 관계가 있는 가수라면 출장을 취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올해 홍백가합전 캐스팅은 얼마나 바뀌게 될 것인가. 일본 연예계가 폭력단 관련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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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0/07 [10:3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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