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이피뉴스에서는 2011년 일본 CF 여왕 순위를 소개한 적이 있다. 약 10여 개사 이상의 CF 이미지 모델을 맡고 있는 일본 CF 여왕은 우에토 아야, 아야세 하루카, 키타가와 케이코, 사사키 노조미, 쿠로키 메이사 순.
모두들 일본을 대표하는 20대 미녀여배우로, 특히 1위를 차지한 우에토 아야는 일본 연예계의 모범적인 스타로 손꼽히며, 몇 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한 CF 여왕이다.
그렇다면, 일본남자 CF 왕은 누구일까?
닛케이엔터테인먼트 10월호에서 조사한 2011년 상반기 남자탤런트 CF 출연수 랭킹을 참고하여, 일본 CF 왕을 발표한다.
1위는 역시, "한국에 김연아라면, 일본엔 이시카와".
일본의 국민남동생 인기 골프선수 이시카와 료(20)가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이시카와는 현재 식품, 보험, 전자제품, 일본 코카콜라 등 무려 14개사 CF에 출연중. 훈훈한 외모에 반듯한 성품, 갓 스무살로는 믿기지 않는 침착함으로 인기를 얻어, 2009년부터는 CF계의 끝없는 러브콜로 CF 왕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이시카와 출연 CF 전체수는 하나 줄었지만 새로운 기업도 3개나 늘어나 올 초 무면허 운전사건을 일으킨 것에 비하면 이미지 타격없이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시카와 료를 무서운 속도로 따라붙고 있는 일본 CF왕은 바로 미남스타 무카이 오사무(29)다. 여자들도 부러워하는 뽀얀 피부를 살린 클렌징제품 CF를 비롯하여 아사히 맥주, LG 전자 재팬 모델 등 11개 사의 대기업 CF를 맡고 있는 인기스타다.
무카이 오사무가 이렇게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NHK 아침드라마 '게게게의 여보' 인기 영향이 크다. 다른 민영방송국과 다르게 NHK 드라마에서 성공한 스타들은 전국 지방 중장년층에게까지 인지도가 급상승하여 국민스타로 거듭나기 쉽다.
무카이 오사무 역시 이전까지 그저 흔한 '미남스타'였다면 NHK 드라마로 인해 국민스타로 거듭난 케이스. 닛케이 엔터는 무카이의 매력에 대해 "현재 29살인 무카이는 젊고 잘생긴 미남스타 군단과는 조금 다른 어른스러운 매력이 있다. 무카이 오사무와 비슷한 남자배우들이 없다는 것도 독주하는 이유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3위부터는 아라시 멤버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이제는 국민아이돌 스마프를 위협하는 인기라고 평가되는 아라시는 멤버 전원 혹은 각자 CF 출연으로 더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멤버들 중에서도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쿠라이 쇼(29)의 약진이 눈에 띈다. 게이오대학 출신의 뉴스캐스터 아이돌이라는 지적인 이미지로 최근 영화, 드라마, 버라이어티까지 일본 연예계를 주름잡는 대스타로 떠올랐다.
출연중인 CF는 게임기부터 가전, 휴대폰, 부동산, 공익광고에 이르기까지 10여개. 같은 아라시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28)와 함께 3위를 차지하고 있다.
4위, 9개사의 CF를 맡고있는 스타들도 아라시 아이바 마사키(28), 스마프 기무라 타쿠야(38), 20대 초반 남자배우로는 최고 성적인 사토 타케루(22) 3인으로 나타났다.
기무라 타쿠야는 몇 년째 CF를 맡고있는 대기업이 눈에 띈다. 니콘 카메라부터 만담 남성 화장품 시리즈, 세큐리티 세콤 등, 기무라 타쿠야하면 먼저 생각나는 CF들이 즐비할 정도로 임팩트있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 밖에 인기 남성CF 스타로는 야구선수 이치로(37), 아라시 오노 사토시(30)와 마츠모토 준(28), 20대 연기파 스타 미우라 하루마(21)가 8개사 이미지를 맡고 있어 5위에 올랐고, '어린이 점장'으로 크게 인기를 끈 아역스타 카토 세이시로(9), 스마프 카토리 신고(34)가 7개사로 6위였다.
연기파 배우 아베 히로시(45), 스마프의 쿠사나기 츠요시(37)와 나카이 마사히로(39), 토키오의 나가세 토모야(32), 배우 사토 류타(31), 타마키 히로시(31), 여장남자 탤런트로 인기인 마츠코 디럭스, 축구선수 나가토모 유토(25)가 6개사의 CF를 찍어 7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선수 중에서는 이시카와 료, 이치로가 변함없는 인기에 아시안컵 우승 이후, 인기급상승 중인 축구선수 중에는 인터밀란 소속의 나가토모 유토가 CF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CF 스타들의 특징은 역시 친근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고, 성실한 이미지. 인기 상승곡선이 뚜렷한 미남스타 무카이 오사무와 아라시 사쿠라이 쇼는 하반기 과연 얼만큼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도 활약이 기대된다.
▲ 문화인 중에서는 현저한 인기상승중인 여장남자 칼럼니스트 마츠코 디럭스 ©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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