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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울상' 美, 일본기업 담합 연달아 적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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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미국 내 경기악화로 자국 기업 보호 강화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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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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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법부가 일본계 기업의 가격 담합을 연일 적발하고 있다고 2일 산케이 신문은 보도했다. 일본계 기업 특유의 담합체질을 문제시하며, 미국이 대대적인 적발에 나선 것. 미국 사법부에 의한 일본계 기업의 벌금지불 합의발표는 9월 28일부터 3일 연속으로 있었다고 한다. 후루카와 전기공업의 경우, 벌금액이 무려 2억 달러(약 153억 엔, 우리돈 2,360여 억 원)에 달했으며, 일본인 임원 3명이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담합으로 외국기업 간부가 금고형을 선고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 일본계 기업인들 사이에서는 유례없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한다.
미국 사법부 당국자는 일본기업이 연달아 적발되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우연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다만, 일본 기업 특유의 기업체질로써, 이전부터 문제시돼왔던 '담합'에 대한 지울 수 없는 불신감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이 신문은, 미국이 세계적인 경제 침체 하에서, 자국 기업의 이익 지키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의 기록적인 엔고 수준과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일본계 기업의 상황이 유례없이 긴박한 상황에 처해있는 만큼 '금단'의 방법에 손을 대는 일본기업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국내에서도,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을 적발해 벌금 납부를 명한 과징금 총액이 역대 최대인 700억 엔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일본기업의 담합에 대해, 시장의 투명성과 공평성을 중시하는 미국의 분노는 커, 미국 사법부는 후루카와 전기공업에 관한 성명에서 "미국 제조회사는 (담합으로)비싼 대금을 지불하게 돼, 업계 전체가 손해를 입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한다. 9%대의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소비 침체가 계속되는 등 경기의 '이중저'가 심화되는 가운데,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자국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겠다는 자세를 선명히 드러내고 있다.
더구나 사법부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폭넓은 분야에서 국제가격 담합 수사를 장기적으로 지속해왔고 앞으로도 지속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일본계 기업의 담합 적발은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본기업은 담합체질에 의존하지 않고 이익을 내기위한 경쟁력 강화에 직면하게 됐다고 산케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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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0/03 [09:36]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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