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시가 27일 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방사선 오염 물질 제거 계획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28일 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시는 약 11만 가구에 해당하는 주택 및 학교, 공원, 도로, 공공시설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방사선 물질 제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목표는 내년 말까지로, 시민이 예전처럼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후쿠시마시 전역에 공간 방사선량이 매시간 1마이크로시버트 이하로 만들 계획이다. 후쿠시마시는 현재 시간당 약 3마이크로시버트에 해당하는 방사선량이 계측되는 오나미 지구, 와타리 지구를 최고 중요거점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방사선량이 높은 8개 지구를 중요지점으로 지정하고 10월부터 제거작업에 들어간다. 후쿠시마시에서 현재도 시간당 1마이크로시버트 이하에 해당하는 지역은 현재의 60% 제거를 목표로, 방사선량이 적은 지역은 시민과 자원봉사단체 등의 협력을 얻어 제거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