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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백톤 지하수 유입, 원전 오염수 처리 난항
원전 건물에 지하수 새어 들어와, 결과적으로 오염수 증가
 
온라인 뉴스팀
도쿄전력은 20일,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의 터빈 건물에 매일 200~500톤의 지하수가 유입되고 있어 오염수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사고 수습을 서두르는 도쿄전력은 당초 터빈 건물 등에 고인 고농도 오염수를 올해 안으로 모두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계속 유입되는 지하수 때문에 계획이 방해를 받고 있다고 한다.
 
도쿄전력 측은 5월말 10만 5,000톤 가량 있었던 고농도 오염수 가운데 지금까지 약 9만 톤의 오염수를 정화처리했다. 본래라면 원전 터빈 건물에 1만 5천톤 가량이 남아있어야 하지만, 오염수는 9월 21일 현재 10만 2,000톤이나 남아 있다고 한다. 단순 빼기로 8만 7,000톤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된다.
 
이중 원자로를 냉각하기 위해 주입한 물이 4만 7,000톤으로, 4만톤은 어디선가 흘러들어왔다는 말이 된다. 도쿄전력 측은 이 4만여 톤이 지하수, 또는 빗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건물 구조. 오른쪽 건물이 터빈 건물. 터빈건물에는 오염수가 고여있다.   ©NHK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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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9/21 [09:3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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