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김현중의 팬들이 뿔났다!
20일 록폰기힐스 아레나에서 열린 김현중의 일본 첫 CF 'HEATFACT 2011' 발표회에서
김현중은 CF촬영소감으로 함께 촬영한 일본 여배우 나카무라 안을 백허그해 기뻤다고 밝혀, 현장에 모인 2,500여 명의 팬들의 공분(?)을 샀다.
▲ 일본 'HEATFACT 2011' CF의 두 주인공, 일본 인기 여배우 나카무라 안과 김현중 © JPNews/사진:幸田匠 | |
20일 록폰기힐스 아레나는 빗속에도 불구하고 김현중을 보러 온 팬들로 가득차 그 열기를 실감케했다. 그가 등장하기 전부터 그의 이름만 나와도 회장의 화면에 그의 모습이 살짝 비추기만 해도 비명에 가까운 함성을 지르던 2500여 명의 팬들은, 그를 만나기 전 그의 CF를 먼저 만났다.
(주)이온에서 만든 'HEATFACT(이하 히트팩)'은 보온성을 강조하는 언더웨어 겸 아웃웨어로 광고의 내용은 이렇다.
나카무라 안이 김현중을 보며 "히트팩은 가볍고, 얇고, 따뜻해요."라고 말하면, 김현중은 뭔가 알 듯 말 듯한 표정을 짓는다. 다시 한 번 그녀가 "히트팩은 가볍고, 얇고, 따뜻해요."라고 말하면, 뭔가 깨달은 듯한 표정은 지으며 "아, 그 말은....다시 말하면..."이라고 하며 나카무라 안을 뒤에서 백허그하며 "이렇다는 거네요." 라고 한다.
CF의 마지막 장면으로 이미 심경이 불편해진(?) 2500여 명의 팬들에게 나카무라 안은 이미 공공의 적이었다.
그런데 불난 데 기름을 붓 듯 나카무라 안과의 촬영소감에 대해 묻자, 김현중이 "촬영을 빌미로 나카무라 안 씨 같은 분을 안을 수 있어서 기뻤어요"라고 하자, 팬들은 나카무라 안에게 질투 섞인 야유를 보냈다.
이에 나카무라 안은 충분히 이해한다는 듯 장난스럽게 귀를 막았다.
한편, 무대에서 보이는 풍경은 어떠냐는 질문에 "객석에 경사가 있다면 뒤에 계신 분들도 무대를 편하게 볼 수 있을 텐데, 그래도 여기서는 뒤에 계신 분들도 잘 보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어려운 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모여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하며 팬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또 일본여성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좋은 거 같다. 침착하고 차분하고... 조금 수줍어하는 모습도 매력적이고 귀엽다" 라고 대답했다.
이에 노여움(?)이 풀린 2,500여 명은 팬들은 그의 애칭 "리더(그룹 SS501 당시 리더여서)"를 연호했다. 또 한국어로 "오빠", "현중 씨"를 부르기도 했다.
그의 이런 여심을 쥐락펴락하는 매력 때문일까. 회장에는 10대 소녀부터 40-50대 여성팬들까지 다양한 팬층이 모였다.
또한 일본 유명 TV와 매스컴이 총출동, 취재 열기도 뜨거워 그가 한류스타임을 증명했다.
김현중의 첫 일본 CF 히트팩은 지난 13일부터 방송되고 있으며 오는 10월초 새로운 편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10월 중순에는 일본에서의 두번째 미니앨범 발표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전국투어에 나서는 등 계속해서 일본에서의 활발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화려하게 등장하는 김현중 'HEATFACT 2011' 발표회 © JPNews/사진:幸田匠 | |
▲ 김현중은 촬영의 소품으로 썼던 양 모형에게 "오랜만이네" 라고 인사하는 등 그 특유의 4차원적 매력을 발산했다. © JPNews/사진:幸田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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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에게 반갑게 손을 흔드는 김현중 © JPNews/사진:幸田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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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HEATFACT 2011' 발표회 © JPNews/사진:幸田匠 | |
▲ 김현중 'HEATFACT 2011' 발표회 © JPNews/사진:幸田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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