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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걸즈콜렉션’에도 한류 바람이!!
[이벤트현장] 日톱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티아라, 박해진, 나나
 
신소라 인턴기자
일본 최대 패션쇼 ‘도쿄 걸즈 콜렉션’에도 한류 바람이!!

日 톱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티아라, 박해진, 나나(애프터 스쿨),
그리고 일본판 ‘미남이시네요.’의 주인공들 열렬한 환호 받아

지난 9월 3일 일본 최대 참여형 패션쇼 ‘도쿄 걸즈 콜렉션 2011 A/W’ 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도쿄 걸즈 콜렉션’은 2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 100여 명의 인기 모델이 집결한데다 서프라이즈 게스트의 등장과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로 대성공을 거뒀다.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객석에는 3만 700여 명의 관객과 215개의 미디어가 자리를 메웠다.  
 
13회를 맞은 도쿄 걸즈 콜렉션의 이번 테마는 ‘Smile for 「    」(괄호)’였다. 이는 “동북 대지진으로 소녀들의 얼굴에서 사라진 웃음을 되찾아 주어, 그녀들을 통해 다시금 모두가 함께 웃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테마의 "「  」(괄호)" 안에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 혹은 온 세상 사람들, 자기 자신 등, 웃게 만들어 주고 싶은 상대・물건 등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도록 여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카리나, 사사키 노조미, 야마다 유, 후지이 리나, 키노시타 유키나 등 인기 모델 79명과 요시카와 히나노, 아비루 유, 마스와카 츠바사, 하루나 아이, 유키 마오미, 미나미 아키나 등 11명의 게스트 모델이 런웨이를 수 놓았다.   

또한 패션쇼 중간중간에는 폭넓은 팬층을 자랑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YUI’ , 일본판 소녀시대 ‘E-Girls’, 화제의 싱어 ‘나오토 인티라이미’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져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  '나오토 인티라이미'는 회장의 분위기에 예정에 없던 백턴을 돌기도 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 도쿄 걸즈 콜렉션 2011 A/W 사사키 노조미     © JPNews / 幸田匠
 
▲ 도쿄 걸즈 콜렉션 2011 A/W 요시카와 히나노     © JPNews/ 幸田匠



그러나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도쿄 걸즈 콜렉션’에서도 한류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 스타트는 오는 28일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는 티아라가 끊었다. 티아라는 일본 데뷔 싱글 'Bo Peep Bo Peep'의 일본어 버전을 부르며 고양이 춤을 선보여 3만 일본 관중을 매료시켰다. 또한 인사말을 멤버 전원이 일본어로 준비하는 성의와 팬들에게 자신들의 고양이 장갑을 선물로 던져주는 센스도 보였다. 
 

▲ 도쿄 걸즈 콜렉션 2011 A/W   티아라의 무대  © JPNews / 幸田 匠
 
 

한편 배우 박해진은 동북대지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자선 경매에 참가해 자신의 자켓과 직접 디자인한 목걸이를 기증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일 줄 몰랐다. 지금 마이크를 든 손이 살짝 흔들릴 정도로 긴장되고 두근거린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도쿄 걸즈 콜렉션 참가에의 소감을 전하고 자선 경매에 대해서는 “제가 얼마나 힘이 될 지는 모르겠다.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도쿄 걸즈 콜렉션 2011 A/W   박해진   © JPNews / 幸田 匠
 

또한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나나가 이번 ‘도쿄 걸즈 콜렉션 2011 A/W’의 메인모델로 발탁돼 일본 톱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런웨이를 누볐다. 
 

 
▲ 도쿄 걸즈 콜렉션 2011 A/W   나나 (애프터 스쿨)  © JPNews / 幸田 匠
 
 

또 이날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무대 중 하나인 일본판 ‘미남이시네요(美男(イケメン)ですね。)’와의 타이업 스테이지에서는 드라마 속 밴드 A.N.JELL이 등장해 라이브를 선보인 데 이어 실제 드라마의 주제곡을 부른 ’Kis-My-Ft2’가 깜짝 등장! 3만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 도쿄 걸즈 콜렉션 2011 A/W     ©JPNews

 

일본 내 한류열풍 덕분에 패션쇼에도 한류는 중요한 아이템이 되고 있다. 최근 몇 년동안 개최된 '도쿄 걸즈 콜렉션'를 살펴보면 한 팀 이상 한류스타 혹은 케이팝스타가 출연하는 것이 거의 당연시 될 정도다.

지난 3월 요요기 경기장에서 개최됐던 '12회 도쿄 걸즈 콜렉션'에서는 2PM과 애프터스쿨이, 5월 베이징에서 스페셜하게 열렸던 '2011 도쿄 걸즈 콜렉션'에서는 박신혜, 박해진, 한지혜가 참가하는 등 일본 젊은 여성들에게 얼만큼 한류가 중요한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지 새삼 깨닫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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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9/06 [10:3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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