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부과학성은 19일,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경계구역(반경 20km권내)으로 지정된 9개 소규모 지지체 중 8개 지자체의 50개 지점에서 사고발생 이후 1년간의 누계 방사선량의 추산치(1일 8시간 옥외에 있을 경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20일 자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최고치는 원전에서 서남서 방향으로 3km 떨어진 오쿠마마치 고이리노의 508.1밀리시버트였다. 이 수치는 일반인 연간 허용피폭량의 500년분에 해당한다. 그 외 35개 지점에서 20밀리시버트를 넘었다.추산치는 각 지점에서 실측된 수치를 기본으로 했고, 동일본 대지진 다음날인 3월 12일에서 8월 11일까지 1일 16시간을 실외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추산했다. 또한 8월 12일 이후에 대해서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평균 추산치(최신 추산치)가 지속되는 것으로 계산했다.그 결과, 오쿠마마치에서는 전 12개 지점에서 20밀리시버트를 넘었고, 이 중 7개 지점에서는 100밀리시버트를 넘었다. 최신 추산치도 오쿠마마치 고이리노에서 시간당 75마이크로시버트로 가장 높았지만, 피난 주민이 일시귀가할 수 있는지 여부의 기준이 되는 시간당 200마이크로시버트보다는 낮았다.그 외, 나미에마치 가와부사(원전 북서 20km) 223.7밀리시버트, 후타바마치 나가쓰카(원전 북북서 5km) 172.4밀리시버트, 도미오카마치 오라가하마(원전 남남서 6km)115.3밀리시버트 등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나미에마치 기타키요하시(원전 북 8km)는 4.1밀리시버트로, 같은 지역에서도 지점에 따라 선량이 크게 달라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장마 돌입한 후쿠시마 제1원전 6월 22일 모습,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맑다 ©도쿄전력 | |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