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의 일본데뷔곡 '마돈나(Madonna, 8월 3일 발매)'가 오리콘 첫 등장 9위를 기록했다. 한국 걸그룹 데뷔싱글이 탑10안에 랭크된 것은 카라, 소녀시대 이후 3번째다. 일본 내에서는 카라, 소녀시대를 케이팝 걸그룹 투 톱으로 이 둘에 버금가는 인기걸그룹은 없었던 상황. 일본 '와우!코리아'는 10일 "오랫동안 비워있었던 케이팝 여성 아이돌 제 3의 의자에 드디어 시크릿이 앉았다"라고 표현했다. 한편, 시크릿은 일본 내에서 '신데렐하형 반지하 아이돌'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만큼 오랜기간 힘들게 연습을 해 온 실력파 걸그룹이라는 컨셉이다. 힘들었던 한국 데뷔만큼이나 일본 데뷔에도 철저하게 임하고 있는 시크릿은 일본 데뷔 이벤트에서 소속사에 개인 휴대전화를 일제히 반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시크릿 멤버들은 일본 오리콘의 인터뷰에서 "1위를 하면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우리 소속사 사장님은 변덕이 심하고 조건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휴대폰은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효성)"고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햇다. 그렇지만 "친구나 가족과 전화할 수 없어서 불안해질 때도 있지만, 멤버들이 다 같이 있으니까 마음이 든든하다(지은)"이라며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이런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 시크릿은 카라, 소녀시대를 이은 케이팝 빅3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양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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