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부 니시사카이 경찰서는 1일, 초등학교 1학년 장남(6세)과 보육원에 다니는 장녀(3세)를 폭행하고 부상을 입힌 혐의로 모친 오쿠무라 마이 용의자(29세, 무직, 사카이시 니시구)와 교제상대인 미즈타니 카즈시 용의자 (28, 접골원 경영)를 체포했다. 두 사람은 "단지 아이들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때린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1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5월 중순부터 24일까지 오쿠무라 용의자의 자택에서 장남을 던지거나 장녀의 얼굴을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등 폭행을 가해, 남매에게 전치 2주 부상을 입혔다. 보육원 직원이 장녀의 얼굴에 멍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여 사카이시 아동 상담소에 통보했고, 상담소는 장남의 얼굴과 허벅지에도 상처가 있어 아동학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경찰서에 신고했다. 한편, 장녀는 올 1월에도 얼굴과 엉덩이 등이 멍들어 있어 아동상담소의 보호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시 오쿠무라 용의자는 "남매가 싸웠다", "놀다가 다쳤다" 며 학대를 부인했다. 당시 장녀는 1주일 만에 집에 돌려보내졌고, 그 후에는 가정방문 등으로 대응해왔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