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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앉아서 소변 강요받는 남자들
[최경국 칼럼] 독특한 일본 화장실 문화에 대해 생각하다
 
최경국(오비린대 교환�
며칠 전 일본 영화감독이랑 술 한 잔 마시면서 나온 이야기다. 요즘 일본 남자들이 집에서 소변을 볼 때는 앉아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연인즉은 이랬다. 최근 일본에서는 어머니들이 어렸을 때부터 앉아서 소변을 보도록 교육을 시킨다는 것이다. 이유는 서서 소변을 보면 변기주변에 튀거나 흘려서 지저분하기 때문. 그래서 지금은 많은 일본남자들이 집 화장실에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한다. 결혼한 후에는 부인의 잔소리가 귀찮거나 무서워서 역시 앉아서 소변을 본단다.
 
감독은 남자가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은 남자의 권위가 실추되었다는 상징이 아니겠느냐며 절절한 목소리로 울분을 토했다.

그러고 보니 나도 텔레비전에서 그런 장면을 본 기억이 난다. 물론 여기에는 일본 화장실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화장실이라는 공간은 원래 인간의 생리현상을 처리하는 공간으로써 꼭 필요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러운 공간, 어떨 때는 두려움 또는 위화감을 느끼는 그런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그래서 집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될 수 있으면 주거공간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화장실을 만들었다. 덕분에 어린시절, 밤에 대변을 보게 될 때는 무서워서 혼자 못간 추억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다. 내 경우는 자는 누나를 깨워서라도 꼭 화장실 앞에 서서 기다리게 해놓고 볼일을 보았었다.

화장실의 무서움은 재래식 화장실에 들어가 보아야 안다. 지금은 찾아보기가 어렵지만 옛날에는 다 그런 곳에서 용변을 보았다. 지금도 절에 가면 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생각해 보자. 발 밑에 거대한 공간이 있다. 자칫 잘못 하다가는 그 곳에 빠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 또 어두운 그곳에 미지의 존재가 살고 있을지 모른다는 공포감. 신문지 조각을 가져가지 않아서 곤란한 지경에 처해 있을 때, 발밑에서 '빨간 종이 줄까 파란 종이 줄까' 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는 무서운 이야기까지, 화장실에 얽힌 공포시리즈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이같은 '뒷간드라마'는  화장실 시스템이 수세식으로 변하고, 또한 그 위치도 집안으로 들어오면서부터 일제히 사라졌다.

그런데 이같은 화장실 역사는 한국이나 일본 거의 똑같다. 하지만 수세식으로 바뀌면서 두 나라의 화장실 형태가 달라졌다. 한국은 수세식 화장실이 집 안으로 들어올 때 샤워 및 목욕시설과 함께 한공간에 놓여졌다. 그러나 일본은 그대로 단독으로 집안으로 들어왔다. 화장실 따로 목욕탕 따로 설치된 것이다.
 
물론 최근에는 공간을 줄이기 위해 일본에서도 호텔처럼 유닛 배스라는 것이 많이 만들어지고, 특히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원룸형 아파트는 거의 유닛 배스 시스템으로 지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보통의 일본 사람들이 사는 주택에서는 거의 대부분 화장실이 독립된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지금 내가 사는 집도 그렇다. 나는 한번도 앉아서 소변보라고 강요받아본 적이 없기에 지금도 서서 소변을 본다. 그런데 골인을 잘 시키다가도 어쩌다 오줌방울이 변기 밖으로 튀어 주변을 지저분하게 번지게 할 때가 종종 있다. 솔직히 이럴 때는 아주 곤란하다. 한국이라면 샤워기를 세게 틀어서 씻어내면 그만이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다.
 
일본의 화장실 바닥은 한국처럼 시멘트나 타일형태가 아닌, 대개 나무로 된 마루바닥이다. 때문에 흐르는 물에 씻어 낼수도 없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걸레로 닦아야 한다. 그렇지만 어디 이것으로 끝나나. 다음에는 그 걸레를 빨아야 하니 정말이지 한번 실수를 하면 귀찮은 일이 도미노현상처럼 연이어 따라와, 진짜 정신 차리지 않으면 번거로운 일을 감내하는 수밖에 없다. 

오늘도 나는 케이요 데이츠라는 할인 매장에 갔다 왔다. 일본의 수퍼마켓 화장실용품 코너에 가면 한국에 없는 물건이 있다. 화장실 청소 물휴지가 바로 그것이다. 화장실용 물휴지는 사실 한국에서는 필요없는 물건이다.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팔고 있다. 아마도 이것은 그만큼 많이 팔린다는 의미일 것이다.
 
결국 이같은 현상은 일본의 화장실이 욕실과 별도로 지어져 있기 때문에 화장실 물휴지라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평소 깨끗함을 지향하는 일본인들이 왜 화장실만은 깨끗하게 물로 씻어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지 않았는지, 가끔 고개를 갸웃하곤 한다.

그래서 일본인 집에 가 보면 화장실 안에 꼭 슬리퍼가 놓여져 있다. 그런데 한국 화장실처럼 물에 닿아도 되는 플라스틱 제품이 아니라, 감촉이 좋은 가죽이나 천으로 된 슬리퍼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문제는 실내용 슬리퍼이다보니 들어갈 때 신고는, 나올 때 그만 벗고 나오는 것을 깜빡 잊어버리기 일쑤다. 그 때마다 일본 친구가 눈이 동그래져서는, 그 더러운 것을 신고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고 난리가 난다.
 
그 때마다 '아니 그럼 그 더러운 것을 왜 그렇게 만들었니? 하고 묻고 싶지만 참고 재빨리 화장실에 가져다 두고 온다. 내심 난 '아 일본인들은 화장실이 수세식이 되고 또 집안으로 들여왔지만 아직도 그곳이 매우 더러운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인과는 자뭇 다른 화장실 인식차이다.

일본인들이 내게 잘 묻는 말은, 왜 화장지를 변기에 버리지 않고 휴지통에 넣느냐는 것이다. 닦고서 그냥 변기속에 넣어 버리면 깨끗한 것을, 변 묻은 휴지를 남들과 함께 휴지통에 넣는 일은 도저히 못하겠단다.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을 그들은 도저히 그렇게 하지 못해서 그냥 변기에 넣는단다. 그래서 휴지를 변기에 넣으면 막힐 수도 있기 때문에 휴지통에 넣는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면, 친구는 일본의 화장실 기술을 한국이 좀 배웠으면 좋겠다는 식의 잘난 척을 한다. 그럼 난 심기가 불편해 '한국의 경우 일본보다 훨씬 더 많이 비데가 보급되었는데, 일본화장실은 비데 시설이 된 곳이 별로 없어 불편하다'고 진짜 어린아이같은 유치한 경쟁을 하곤 한다.
 
이왕 화장실 이야기가 나왔으니 좀 더 말 하자면, 중국 화장실이 생각난다. 천안문 앞 화장실에 들어가니 대걸레를 든 남자 몇 명이 끈임없이 바닥을 닦고 있었다. 소변을 보고 있으면 바로 뒤에 서 있다가 물러나면 바로 닦는다.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들으니 상해의 화장실에서도 세 네명이 화장실에 서 있다가 가이드를 해 주었다고 한다. 역시 인해전술의 나라이다.

중국에 대해 자주 듣는 이야기가 화장실 문이 반쪽이라는 것이다. 앉아 있으면 아래는 가려지지만 위는 뚫려 있어서 다른 사람과 눈이 마주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그런 광경을 몇 번 목격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일본 에도시대 우키요에를 보니 일본에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妻恋ごみ坂の景、歌川広景 画 1859 (安政6年)

그림을 보면 사무라이가 앉아서 용변을 보고 있고 그 시종인듯한 세명의 종자(者)가 얼굴을 돌리고 코를 막으면서 기다리고 있다. 화장실이 아래는 막혀 있는데 위는 열려 있어서 안이 다 들여다 보인다. 아마도 공중화장실인듯 뒤에 비슷한 구조가 이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도 에도시대에는 화장실이 중국처럼 위가 트여져 있었구나. 하사미바코라는 짐을 든 종자가 있는 것을 보면 먼길을 나선 사무라이인데, 가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져서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 앞을 아리따운 여인이 지나가려고 하고 있다.' 우키요에 특유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신주쿠 도청 전망대 화장실

신주쿠에 가서 도청에 올라갔다. 쭈욱 돌아보다가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변기 뒤에 이런 표시가 되어 있었다. 한국인이 이럴리는 없고 아마 양변기 생활에 익숙치 않은 나라에서 온 사람 보라고 붙여놓은 그림일 것이다. 혼자 재미있어서 웃었다.

옛날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시골에서 올라온 미스 김이 사무실에서 화장실만 갔다오면 "서울 화장실은 왜 이렇게 불편하냐"고 불평을 했단다. 사람들은 왜 그러는지 몰랐었는데, 어느 날 화장실에서 와당탕쿵탕 난리가 났더란다. 무슨 일인가 하고 화장실에 들어가 보니 미스 김이 뾰족구두를 신고 변기 위에 올라가서 볼일 보다가 미끄러져서 떨어졌단다.
 
이궁!!! 이말이 농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는가 보다. 또 이런 말도 들었다. 연변에서 온 아주머니가 요리를 잘 했다. 어느 날 집들이를 하는데, 아저씨가 물을 떠오라고 했더니 물을 가져다 줬다. 다른 손님이 목이 말라 물을 떠오라고 또다시 부탁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빨리 안 가져오더란다. 그래서 다시 재촉했다. "아주머니! 빨리 물 좀 가져다 주세요" 그랬더니 아주머니가 아저씨한테 우물쭈물 다가가서 하는 말, "우물에 누가 앉아있어요!"
 
요즘 한국과 일본의 대학교에서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도시락을 먹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혼자서 밥을 먹으면 다른 사람들이 친구 하나 없다고 생각할까봐, 아무도 보지 않는 화장실에 가서 도시락을 먹는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은 그만큼 화장실이 깨끗해졌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점점 고독해져 가는 현대인의 단상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1/06/23 [11:01]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경국씨 귀엽네 하하하 11/06/23 [13:28]
ㅋㅋㅋㅋㅋㅋㅋㅋ 경국씨 귀엽네요.

어린아이마냥 나때린 친구 혼내주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원 ㅋㅋㅋ

아무리 유유상종이라한들....그런 친구하고 도매급이 될필요는
없지요.... 다음엔 소심하게 유치한 수준의 맞대응읋하기보단 한국과
읿본의 화장실문화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서로 이걸 받아들이면 참
좋을텐데....라고 해봄이 어떻겠습니까? 물론 해봤다면 다른 접근방식
으로 좀 고급스럽게 대응해보세요 ~~~그렇게 한국화장실문화의 장점을
설명하고 친구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부끄러움을 느끼게하는것이
아직도 마음에 담아두고 글까지쓰는것보단 낫지않겠습니까??

글은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는 도화지일진데...경국씨의 마음은
왜이렇게 바늘하나 들어갈 자리없게 빡빡하고 꽉막힌건지안타깝네요.
세상이 당신을 그렇게 만든다고 몸을 내맡겨서야 되겠습니까.

어쩃든 글은 잘읽었습니다~~~ !! 수정 삭제
글쎄요.. jeje 11/06/23 [14:11]
세계의 거주문화를 보면 화장실과 욕실을 분리해서 쓰는 나라가 일본뿐만 있는 것도 아니라 수도 없이 많고, 오히려 공간절약이라는 편의주의적 발상으로 욕실화장실을 한 공간안에 둔게 최근의 일인데요.
원래 어디를 가든 전통적인 문화는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게 정석이죠.
그리고 님은 마눌님에게 별소리 안 듣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은 한국도 많은 남편들이 앉아쏴를 하고 있죠.
서서 누는게 남자들에게는 편하겠지만 지린내가 장난이 아니죠.
볼일 볼 때마다 샤워기로 청소하면 물낭비하고 그거 매번 닦느라 시간낭비하죠.
아마 앉아쏴 문화는 점점 더 확산되리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우리 문화도 점점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고
손을 씻는 물이 나오는 변기가 많이 도입되겠죠.
그리고 비데는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먼저 대중화되었고
더 많이들 쓰고 있어요. 공공 화장실의 비데도입 현황을 보시면 잘 이해되실듯.
아무튼 재미있는 기사 잘 봤습니다. 수정 삭제
ㅇㅇ ㅇㅇ 11/06/23 [14:47]
저 윗 그림은 양변기를 쓸 줄 모르는 사람을 때문에 붙여 놓았다기 보다는
공중화장실의 특성상 남이 앉았던 자리에 살갗을 대고 앉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볼 일을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수정 삭제
비온다 라면 11/06/23 [14:51]
하하하씨 당신이야 말로 귀엽네 구여워
음.......하고 읽으시요....이게 뭡니까???????
글을 읽고 느끼는 수준하구는............
일본남들이 서서 볼일을(미래에 남성기능퇴화예상)봄에...화장실 문화의 영향도 있단 뜻이잖소..
나도 일본욕조에 물한번 받아놓구 온식구가 쓰는것은 문화적차이다
더나아가 오픈된 성의식도 있다고 느꼈는데...
네티즌 수준하고는........ 수정 삭제
웃자고 쓴 글에 닷치모리 11/06/23 [16:24]
정색하고 답글다는 분들은.. 참...
수정 삭제
앉아서 싸는데 서서싸라 11/06/23 [16:28]
오줌발이 틀리다...
서서 싸는게 몸에 좋다
청소를 자기가 할망정 서서 싸라 수정 삭제
잘읽었어요 11/06/23 [17:14]
나는 갠적으로는 일본화장실 참 좋던데...볼일보고 냄새나니깐 딱 변기는 따로 나눠져 있고 샤워는 따로 하고. 집따라 다르겠지만 화장실 바닥 타일도 한국과는 뭔가 달라서 머리카락 털 이런거도 끼지 않고 딱딱 쓸려내려가던데. 근데 목욕물 가족끼리 다 쓰는건 좀 그렇고... 장단점이 다 따로 있죠. 수정 삭제
목욕물을 공동으로 쓰는건 jeje 11/06/23 [17:58]
쉽게 말해 공중 목욕탕을 떠올리면 되죠. 욕탕의 물을 한 명쓰고 버리진 않죠? 뜨거운 물에 이미 샤워를 한 몸을 담그는 용도지 때를 밀어 땟국물탕을 만드는 용도는 아니죠. 수정 삭제
아는만큼 보이는법 musa 11/06/23 [19:39]
라면 이사람도 참웃기네. 칼럼을 읽으면 서로의 문화차이가 있으니 서로 존중하지 라는 취지인지 , 화장실문화를 핑계로한 자신이당한 하소연인지 쯤은 알수있을텐데..아는만큼 보이는법이란 이런때두고 하는말인지 원. 요즘 화장실에서 앉아서 일보는건 한국남편들에게도 남의일이아니지요 문화적 차이란 인정하고 존중하는 시각에서 다가갈문제지 우월한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안되는문제지요. 중국산 라면수준하고는 ㅉㅉㅉ 수정 삭제
jeje 이사람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죠? 근데 궁금한게 11/06/23 [19:55]
여기 제이피뉴스 기사 댓글에 자주 보이는데 일관되게 일본인(또는 일본)에 대해 안 좋은(또는 그렇게 인식될만한) 기사나 리플에 항변하거나 변호 하는 입장을 견지하던데..... 일본인인가요? 게다가 그뿐만 아니라 항상 제이피 뉴스에 대해 비난하고 폄하하는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는데, 솔직히 무척 보기 안좋네요. 뭐 일본인들 밑 수정 삭제
이어서 11/06/23 [19:58]
핧아서 먹고 사는 한국인이 당신 하나만은 아니니 비난하는것도 그렇지만 여긴 일단 제대로 된 한국인들이 주 이용자라는걸 명심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수정 삭제
별루...... 032 11/06/24 [02:58]
jeje 이사람이 틀린말한건 아니지요 이런 유치한 칼럼에도 한국편안들면 매국노인 세상인가여 수정 삭제
휴지를 변기에 넣으세요. 변기 11/06/24 [03:37]
넣으면 왜 안된다고 생각하나요..
넣어도 되요..
막히면, 고무 압축기로 살살 한들어주면 넘어갑니다.

단지, 생리대는 변기에 넣으면 안됩니다, 그건 휴지가 아니고 비닐이에요.
여자들이 이거때문에 착각 잘하는데, 안그래요. 수정 삭제
휴지는 변기에 넣으세요..응가가 되면 같은 원리로 휴지도 된답니다. 변기 11/06/24 [04:13]
휴지뭉텅이로 변기입구가 막힐 때,
몇천원짜리 고무압축기를 철물점에서 사서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살살 흔들어서 풀어주면 백프로 다 넘어갑니다.
휴지통엔 생리대나 뭐 그런거나 넣으면 되요.

생리대에 놀란 가슴, 휴지에 놀라지 맙시다. 수정 삭제
KBS 미수다에도 변기에 휴지를 넣으면 안된다는 방송 나오던데요. 어처구니 11/06/24 [04:21]
진짜 그렇다면 우리나라 쓰레기장은 응가닦은 휴지로 넘쳐나죠.
더러운 이야기하면 시청율에 도움되고 해서 제작진이 그런거 방송 내보냈나본데.
참 국격 떨구는 이야기죠.
심기불편 해 하지 마시고, 일본인에게도 잘 설명하세요. 수정 삭제
한국화장실들 휴지 그냥 넣고 물내려도 아무 문제없다. asdf 11/06/24 [12:48]
휴지 좀 넣는다고 막힐정도면 그 크고 더 단단한 똥은 어떻게 내려가겠냐? 막히는걸 휴지탓하는건 변비걸린 인간들이 별 근거없이 하는 소리지. 휴지대신 무슨 신문지나 도화지를 사용하는게 아닌 이상 똥이 굵어서 막히는거다. 수정 삭제
그리고 제일 좋은 방법은 입식소변기를 따로 설치하는거다 asdf 11/06/24 [12:51]
외국 경우에 남성용 소변기를 따로 설치한 집들이 꽤 많다. 한국이나 일본은 고급주택이라도 그런게 좀 드문데 앞으로 달라질거라 본다. 청소나 사용이 훨씬 편하다. 수정 삭제
저는 일관되게 JPNEWS 를 욕하는게 아니라 jeje 11/06/24 [14:52]
일관되게 진실을 얘기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잘못된 기사나 내용이나 삼류 찌라시 기사의 번역으로 인해 양국간에 오해와 불신이 쌓이기 전에 댓글로나마 조금이라도 바로잡아 보려고 노력한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수정 삭제
jeje님 이해해요 ~ 코스모스 11/06/24 [16:03]
제제님이 맞는말하신거지 틀린말하신건 없지요.

윗분들 말씀처럼 한국에서도 대부분이 화장실변기에 휴지버리지않나요??

언제적 애길 하고있는지원.... 외국에서 한국을 알리려면 제대로 알리고
변호를 하던지......찌질하게 지가 못나서 문화차이도 존중안하고 지맘대로
하다가 속에있는 소리를 할정도인 편한 친구들한테까지 까이고 , 그렇다고
문화차이도 똑부러지게 제대로 설명못해놓고는... 국적드립으로 국민감정
이용해서 하소연질 하는 찌질한 칼럼리스트가 문제인거지요... 지가 못난걸
국민성으로 몰고가 하소연이나하고 저런 사람들이 외국나가면 꼭 나라 욕멕
이는 사람되는거지요.
수준낮은 고만고만한 수준의 친구들끼리 감정싸움하고서는 이런데다
풀기는 ㅉㅉㅉ
담부턴 정 한국문화를 설명 하고싶으면 무작정 행동해서 한국 욕멕이고
무시당하지말고 우선 문화차이를 존중한 후에 좀더 지혜롭게 설명하길바람. 수정 삭제
jeje님 이해해요 코스모스 11/06/24 [16:14]
그리고 칼럼리스트가 너무 편협하고 옹졸하게 느껴지네요.
외국에 갔으면 그나라문화를 따르고 존중하는건 기본이지요... 일본에 사는
자국인들이 외국의 기준에 맞춰살필요는 없으니 말입니다.

그건 한국이여도 마찬가지구여.... 일본인이 한국에서 문화차이로 이런일을
겪고나서 꽁하니 맘에담아두고 무조건 한국은 이해불가라며 찌질대는것조차
마찬가지인거죠. 외국에 나갔으면 그나라 문화존중과 이해는 기본입니다.
그리고 후에 문화차이에대해 논할수있는것이죠.

슬리퍼문제만해도 칼럼리스트가 맘에 꽁한게있고 상대가 일본이기에 꼬투리
잡고싶어하는것일뿐 외국의 문화차이를 볼때 충분히 이해가 되는문제죠 ~~
그나라에서 화장실을 타 주거구역과 구분하는 문화가 과거나 현재나 존재한다
면... 화장실에서 쓰이는물건은 아무리 청결에 문제가없다한들 실생활에서
사용하길 꺼려하는건 이해불가한문제가아닙니다

외국인들이 롤화장지를 한국에서 화장실밖에서 티슈처럼 쓰는걸 보고는 놀라
는것과 마찬가집니다~~다만 한국에 살고있는 외국인들은 그문화에 순응하고
살아가지만 외국에서 그런행동을 한다면 일본인들의 그것과 별반다를게없죠.

칼럼리스트같은 분들에겐.....
충분히 이해해줄수있는 서양인들과 이해불가인 동양인의 차이일뿐...;;

찌질한 하소연과 주변국 화장실문화 은근한 비꼬기로 글의 본질마저 까먹은
한심한 칼럼이되버렸네요....개네들이 보면 우리화장실문화라고 다를까요?
ㅉㅉㅉ

이글이 진정 칼럼인가요? 수정 삭제
배관이 다 완벽하진 않아요.그러나 휴지는 OK 배관쟁이 11/06/24 [17:08]
다른것도 그렇지만, 모든 배관이 다 완전하게 유지되진 않죠.
사용하다가 모래나 혹시 들어가선 안될 이물질이 u트랩에 싸여 배관이
나빠진 경우도 있습니다, 그건 낡은 트랩을 청소 해야할 일이고요.
그거 청소하기 싫고, 경험없는 유지관리팀이 휴지넣지 마라고 하는
경우 있을거에요..그러나 휴지가 막히면 응가도 막혀요.그반대기도하고요 수정 삭제
막히는 경우의 99프로는 생리대 때문. 배관쟁이 11/06/24 [17:20]
생리대는 물에 녹지도 않고, 일회용 귀저귀처럼 부력이 있습니다.
여자들중 일부는 이걸 변기에 잘 넣죠.
수압이 약할경우 내려가지 않고 부력으로 역류하기도 하는데요.
일단 배관을 타고 내려가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무지한 집주인이나 솜씨없는 관리자측이 이것때문에 고생하고 나면
모든 휴지를 못넣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휴지를 넣으면 안된다로 사상으로 발전하는거죠 수정 삭제
앉아 쏴 2 11/08/04 [11:07]
남자들, 자신이 변소청소 하면 "서서 쏴" 도 좋습니다.
문제는 여자, 엄마에게 시키는 경우지요.
변소청소는 날마다 하지 않으면 냄새 죽입니다.(남자들 서서 쏴 땜에)
변소청소하고, 그 손으로 요리하고.
내가 더럽힌 것도 청소하려면 올라오는데
남이 더럽힌 것을 청소하려면?

사내답게 멋있게 "서서 쏴" 하려면
자신이 청소하든지,
아님 돈 많이 벌어서 청소부 쓰든지 하세요.
괜히 남자라고 뻐기지 말고요.

최민수가 거밍아웃 한지가 벌써 여러해 지났습니다.
집안 깨끗하고,
애처가 대접받고.
혼자 처리하는 변소에서
아무도 안보는데서
남자체면 차리려고 하시나요?

어지가하면 휴지 변기에 넣지 않아야 합니다.
결국 하수처리장으로 모입니다.
물에 녹아서 걸러내려면 시간, 약품값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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