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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친의 아버지 "자네가 좀 가르쳐주지?" (7부)
일본 여친에게 프로포즈 받다 (7부)
 
박철현 기자
(이 글은 연재물이므로 처음부터 읽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타쿠(1부)
헌책방(2부)
걱정(3부)
이별(4부)
한국남자(5부)
바둑(6부)
 
아내의 아버님, 그러니까 미래의 장인어른은 26년간 일본적인 개념으로 봤을 때 아무런 문제없이 전형적인 일본인 여성으로 살아왔던 딸로부터 갑자기 남자친구, 그것도 외국인과 동거하겠다는 말을 들은 셈이다.
 
얼마나 놀랬을지 지금 두 딸의 아빠가 된 나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만난지 31일이 지난 12월 12일, 아내는 "집을 나오고 싶고, 오빠와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이다.
 
11월 10일 오전, 아내가 기숙사로 온다고 했을때 얼결에 "그, 그래"라고 했을 때와 아마 발음의 톤이나 내용이 똑같았을 성 싶은 "그, 그래"라고 아내의 제안에 어정쩡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만, 그때처럼 잠결도 아니었고, 이미 3주간 장인어른과 바둑을 통해 만나본  상태였다. 무슨 일이든 첫 경험이라면 두근거리고 떨리고 당황할 수 밖에 없지만, 어느정도 경험해 봤다면 프로세스를 생각하게 된다.
 
우선은 "그, 그래"라고 대답했지만 이내 이것저것 작전에 관련된 것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장인어른께 인사하러 갈때  무엇을 사들고 가야 할까, 실제 만났을 때 무슨 말을 하면 될까에 도움이 되는 프로파일링 작업일 수도 있다.
 
'그는 담배를 안핀다. 다른이가 담배피는 걸 싫어한다. 커피는 마시지 않는다. 녹차, 특히 이토엔 계열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 하다. 정치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자민당은 싫어한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극도로 싫어한다. 하지만 상당히 보수적이며 신중한 성격이다. 한국에 대해선 과거에 한번 골프여행을 간 적이 있지만 전혀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둑을 두면서 가족 이야기를 한번도 한 적이 없다...'
 
3주간 3번 만난 장인어른과의 만남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짐짓 자신감도 생겨났다.
 
장인어른을 정식으로 만났을 때 자민당과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심하게 비판하자. 아참, 비판하다가 목이 마르면 이토엔의 '오~이, 오차'를 마셔야겠군...등등.
 
그런데 이런 상상 혹은 계획을 아내는, 또 깨버렸다.
 
"그래서 말인데 오늘 같이 좀 가 줬음 좋겠어"
"오늘!?"
"응. 아버지한테 사귀는 사람 데려온다고 말했거든."
".......-_-"
 
그리고 20분후. 아내의 집앞에 서있는 나. 아내가 초인종을 누를 때 나는 심호흡을 했다. 초인종 건너편에서 장인어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 미와코?"
"응"
"...혼자야? 아니면..."
"데리고 왔어"
 
딸칵, 수화기를 내려놓는 소리가 들리고, 이내 목조단독주택의 목조도어 건너편 목조마루를 넘어오는 발걸음 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왔다. 일본주택은 벽넘어 저쪽 소리가, 왜 이리도 잘 들리는 걸까? 5초도 지나지 않아 문이 열렸다.
 
원래대로라면 이틀후에 공민관 바둑교실에서 만날 분이 아내를 먼저 보고 천천히 내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순간 금테안경이 씰룩이면서 입이 반쯤 벌어졌던 장인어른의 그 표정은 내 기막힌 묘수로 인해 자기 대마를 잡혀 만방으로 패배했을 때보다, 질량적으로 본다면 약 10배이상 놀란 표정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장인어른이 놀란 그 '질량'만큼 나도 놀래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말이다. 인생에 몇번 정도는 거짓말, 아니 연기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시도때도 없이 해버리면 사기꾼이나 거짓말쟁이가 되지만,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분위기 파악 못한다면 평생 그렇게 살다 죽을 수 밖에 없다. 할 때는 확실하게 해줘야 한다.
 
장인어른이 아직 상황파악을 못해 주춤거리고 있을 때 선수를 쳤다. 이때만큼은 흑번필승의 진리를 믿었다.
 
"오! 이런! 다카하시상 아닙니까?! 아니, 당신 아버님이 다카하시상이셨어? 이런 말도 안되는 우연이 있다니...! 내가 말 했었잖아. 금요일날 바둑 정말 잘 두시는 분이 계셔서 그 분과 바둑둬야 한다고. 그분이 바로 당신 아버님이라니, 우와! 진짜 어떻게 이런 우연이 있대?"
 
발군의 센스와 순발력을 자랑하는 아내도 이때만큼은 내 얼굴을 멍하게 쳐다보기만 했다. 윙크를 보내자 그때서야 원래 표정으로 돌아오면서 장단을 맞춘다.
 
"어! 그랬어? 정말 우연이다. 아빠 정말이야?"
"그, 그래. 일단 안으로 들어오지. 박군 자네도..."
 
둘의 합동공격에 정신이 없는 듯 장인어른은 얼결에 안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아내는 후일 이때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었다.
 
"그때 아빠는 사실 '오늘 말고 다음에 오게. 그리고 밖에서 같이 사는 건 허락하지 않을테니 그렇게 알게나' 라고 말하면서 문을 '쾅' 닫을 생각이었대. 또 사실 나도 그정도는 예상했어. 어차피 계속 두드리다 보면 언젠가 넘어가겠지라는 심정에서 하는 거였으니까. 근데, 오빠가 유창한(?) 일본어로 그렇게 멋진 퍼포먼스를 보일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거든. 정말 신들린 것 같았다니까. 하하하"
 
하긴 나도 예상치 못했다. 일본어 실력이 상급수준에 다다른 지금도 그때, 그러니까 장인어른과의 '공식적'인 첫 만남에서 구사한 일본어와 감정표현은 정말 완벽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
 
앞에서 몇번이고 말했지만 연애가 잘 되려면 몇번씩 신(神)이 강림도 해주고 그래야 한다. 나의 경우 숫자, 바둑, 연기의 신이 차례대로 돌봐준 격이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이다.
 
아내의 집은 전통적인 일본의 목조가옥이었다.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물어(東京物語, 도쿄 모노가타리)"에 나올법한 조그마한 다다미방 4개와 거실이 하나, 그리고 부엌이 있었다. 일본식으로 하자면 4ldk 가 되는 셈이다. 
 
일본식 난방시설인 코다쯔(火燵)에 녹차가 3잔 놓여졌고, 아내와 나는 이쪽, 그리고 장인어른은 건너편에 앉았다. 그런데 별로 대화할 것이 없었다. 왜냐면 장인어른은 이미 내가 어디 출신이고, 무슨 생각으로 유학을 왔는지, 그리고 장래희망은 무엇인지 등 일반적으로 첫 대면에서 오고 갈법한 '호구조사'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둑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대단하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다 보니 아내와 나의 관계에 대해서만 물어볼 수 밖에 없는데, 이게 또 보수적이고 근엄한 아버지 입에선 잘 안 떨어진다. 무슨 취조하는 것도 아니고 '자네 우리 애랑 언제부터 만났나? 어떻게? 왜?'라는 질문은 당신이 생각해도 격이 떨어진다고 보셨나 보다.
 
결국 의례 그래왔던 것처럼 바둑만 두었다. 
 
금요일이 아니라 수요일, 공민관 바둑교실이 아니라 아내의 집이라는 사실만 제외한다면 평상시와 다를 바가 없는, 일상적인 모습이다. 오즈 야스지로의 다다미 샷이 기막히게 어울리는 겨울저녁의 고즈넉한 풍경. 
 
12월 12일 저녁 우리는 2시간동안 바둑을 두었고, 아내는 옆에서 줄곧 지켜 보았다. 장인어른이 2번을 이기고 내가 1번을 이겼다. 장인어른은 기분이 좋아졌는지 아내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을 꺼낸다.
 
"너도 바둑 배우면 잘할텐데 말야. 진득하게 오래 기다릴 줄도 알고 오셀로도 잘하니까"
"응. 나도 배우고 싶어. 항상 재밌겠다고 생각해 왔거든"
 
장인과 아내가 이런 대화를 나누는 걸 녹차를 마시며 듣고 있는데 갑자기 장인이 이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박군이 좀 가르쳐 주고 그래보지"
 
순간 사래가 들렸다. 쿨럭, 쿨럭. 아내가 급히 타올을 건네주며 등을 두드린다. 이 집안 사람들은 왜 이렇게 적재적소에서 사람을 놀래키는지 모르겠다. 
 
결국 바둑을 가르쳐주려면 만나야 하는 법이니 잘 사귀어봐라는 말인 셈이다. 프로파일링에서 언급했듯이 보수적인 아내의 아버님이다. 죽어도 사귀는 걸 허락한다는 말은 못하고, 또 그런 말 해봤자 쓸모도 없다. 25살 먹은 딸아이가 연애하겠다는 데 누가 말릴 수 있을까?
 
다만 만나보고 이건 정말 아니다, 혹은 이건 정말 괜찮다 싶으면 조언정도는 할 수 있을테다. 사귀지 말라는, 또는 사귀라는 표현을 넌지시 던지는 것. '박군이 바둑을 좀 가르쳐 주지'라는 표현은 물론 후자의 영역이다. 
 
참고삼아 말한다면, 장인어른은 2005년 3월 6일 이후 바둑을 완전하게 관뒀다.
 
2005년 3월 6일은 우리의 결혼식 날이다. 혼인신고, 결혼, 한국집의 반대 등에 관해선 나중에 다시 설명할 때가 올 것이라 본다.
 
아무튼 우리는 일본에서 혼인신고서를 제출한지 약 2년 6개월만에 정식 결혼식을 한국에서 올릴 수 있었다.
 
이때 한국을 찾았던 장인어른은 결혼식을 마친후 우리 고향집에 들렀고 이때 당대최고의 싸움바둑꾼인 막내 삼촌과 나의 접전을 목격하게 되었다. 문제는 삼촌과 내가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것을 보고, 장인어른은 삼촌과 당신이 비슷한 실력이라고 착각해버린 것이다.
 
삼촌과의 대국이 적당한 선에서 매듭을 짓고 아내와 잠시 밖에 나가 친척들에게 인사를 드려야 했는데, 그때 옆에서 보고 있던 장인어른은 삼촌에게 손짓을 하면서 "나하고도 한판두자"는 어필을 하고 있었다.
 
그 자리를 떠나면서 나는 삼촌에게 소리쳤다.
 
"삼촌! 적당히 적당히... 알겠지?"
 
1시간 30분후 아내와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장인어른은 아무말도 안하시고 다만 tv만을 보고 계셨다. 한국말만 나오는 tv가 재미있을리 만무하다. 장인어른 눈동자의 초점은 어딘가 모르게 핀트가 나가 있었고 초췌해 보였다.  장인어른은 내 얼굴을 보더니만, 헛헛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돈댁 바둑이 정말 세더군. 자네도 끝내기만 제대로 배우면 정말 센 바둑일텐데 말야..."
 
소파옆에서 다른 어른들과 고스톱을 치고 있던 막내삼촌이 나를 보더니 "어! 니네 장인 바둑이 영 약하더라. 일본바둑은 원래 그런거냐?"고 장난스럽게 웃는다. 인정사정 볼것없는 싸움바둑. 그러지 말라니깐. 어휴.
 
그후 장인어른이 바둑두는 모습을, 나는 본적이 없다. 장모님 말로는 금요일 저녁엔 동네 자치회 분들과 마작을 친다고 한다.
 
그러나 위 에피소드는 시간이 꽤 흐른 2005년의 사례다.
 
2001년만 하더라도 장인어른이 우리의 동거나 결혼을 그다지 탐탁치 않게 생각했던 건 확실하다. 이때만 하더라도 장인어른은, 아내와 내가 사귀는 건 암묵적으로 허락했지만 동거에 대해서는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았다.
 
장인어른의 이러한 스탠스는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던 2002년 8월 22일까지 이어졌다.
 
너의 인생은 너의 것이니 니가 결정해라는 마인드. 쿨(cool)해서 좋긴 좋은데, 나중에 혼인신고서를 시청에 제출해야 했을 때도, 장인은 마지막까지 결혼 보증인 란에 도장을 찍지 않았다. 그때 장인어른은 이런 말을 했다.
 
"결혼은 너희들이 결정한 것이니 난 찬성도 반대도 안한다. 그러니까 도장을 찍을 수 없다. 너희들의 결혼을 찬성하는 누군가에게 보증인이 되어 달라고 하렴"
 
그때는 이 말이 상당히 이상하게 들렸고, 아내 역시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나는 지금도 간혹 장인어른의 이 말이 어떤 의미였을까 생각해보곤 하는데 뚜렷한 답이 안나온다. 지금이야 아내는 "원래 우리집이 좀 그래"하면서 털털하게 넘기고 말지만, 마음 한구석엔 섭섭한 감정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무튼 우리는 그로부터 1주일후 아내의 직장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는 m시에, 2005년 10월 31일까지 약 3년 11개월간 동고동락할 셋집을 얻어 같이 살게 되었다.
 
이 3년 11개월은 아내와 나의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시기였던 것 같다.
 
아내도 나도 누군가를 만나 과거의 추억을 말할 때 등장하는 시츄에이션, 공간, 스토리, 디멘션 등의 약 90% 이상이 이 3년 11개월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방금전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아내는 말했다.
 
"오빠는 그때 산소였어. 날 살아가게 해주는 산소같은 존재"
 
물론 금세 다음 말이 이어졌지만 말이다.
 
"지금은 그냥 잡성분 다 섞여있는 공기지만 말야. 깔깔"
 
2001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동거를 시작한지 5일째 되던 그날 우리는 관계를 가졌다.
 
그리고 내가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을 때, "고마워"라고 말했던 이유를 아내는 자분자분 털어 놓았다.
 
■ 8부 일본여친 "오빠 섹스기피자인줄 알았어"
 
■ 글쓴이 주(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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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7/26 [07:03]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 생각하는 거북이 09/07/26 [07:39]
잘 읽고 갑니다. 수정 삭제
아니 이런 순위권! 싼티조 09/07/26 [07:42]
최근 이 글 시리즈의 중독자가 된 팬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글 자체에서 내공도 있으신거같고 문장력과 감수성도
풍부하시다는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대다수가 공감하시겠지요
스토리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필자님은 정말 그 운이 상당히 지속하시는군요
대단대단! 수정 삭제
드뎌 읽었다 ㅠ 기다림의 연속 ~ taeji 09/07/26 [07:43]
새벽두시부터 삼십분마다 들어와서 확인에 확인.
새벽 5시반부터는 JP뉴스에 죽치고 1시간동안 다른기사 읽다가
7시반에 드뎌 발견.! 근데 왤케 짧은겨 ㅠ 정말 아껴가며 읽었다.
앞으로 일주일은 어찌기다리나 ㅋ 수정 삭제
배워주고 그래 보지 -- 말 이상한데.. TAEJI 09/07/26 [07:47]
박군이 가르쳐 주고 그래 보지? 아닌가욤?
19금예고가 어찌. 겨우 한줄로 끝나는건지 ㅠ 수정 삭제
너무 감질나네요..ㅠㅠ 슈퍼울트라맨 09/07/26 [07:49]
좀 읽을만 하면 끝나고..ㅠㅠ

대놓고 몇달동안 들어오지 말아야하는지..ㅠㅠ;;

글 잘보고 있습니다..^^

담부턴 내용좀 더 늘려주세요-_-ㅋㅋㅋ 수정 삭제
항상 잘보고 있어요..ㅎㅎ 최강피리 09/07/26 [07:51]
이글 보려고 항상 일요일 아침에 여기 들어오네요.ㅎㅎ
이제 동거 시작이네요. 다음 내용이 기대 됩니다.
글을 참 잘 쓰시는듯..ㅎㅎ 수정 삭제
헉! 이 감질맛! 그리고 감동! 라이징 09/07/26 [08:11]
7위라니...ㅠ.ㅜ로또6사야겠다. 수정 삭제
일본녀랑 사귀고 싶은사람?? 09/07/26 [08:14]
감동입니다. 저도 모르게 중독되었습니다. 수정 삭제
잘보고갑니다~ 09/07/26 [08:15]
ㅎㅎㅎㅎㅎㅎㅎ 수정 삭제
재미있네요 워우 09/07/26 [08:49]
너무 재미있어요 ^^
그치만 너무 짧아요 ㅠ.ㅠ
담주 일요일이 기다려 집니다 ^^ 수정 삭제
미국이라 토요일날 읽습니다 우하하! 09/07/26 [09:29]
다른 분들은 일요일까지 기다리시겠지만 저는 미국에 살아서 토요일날 오후에 읽을 수가 있습니다. 우하하! 주말이 가까와오면 이 시리즈 생각부터 납니다. Prison Break 이후로 이렇게 매주 특정일을 기다린 건 오랜만입니다. 제가 예전에 읽던 일본 모 베스트 셀러 소설을 방불케하는, 독자의 감정을 마음대로 쥐고 흔드시는 탁월한 글이십니다. 그래도 장인께서 바둑을 그만두시는 부분은 참 아쉽습니다. 수정 삭제
연재만화를 보는 것 같구요. 후조 09/07/26 [09:33]
한 편 끝날때마다. 다음 얘기에 궁금증을 유발시켜요...^^ 수정 삭제
일요일 아침 우연히 글을 읽다가 구루 09/07/26 [09:41]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상황에 대한 표현이나 또 살아가는 그 자체의 모습이 매우 건강한 젊은이시군요. 앞으로 행복한 날만 가득차길 기원합니다. 수정 삭제
앗싸 순위권 오기쿠보산다 09/07/26 [09:50]
주위에 한국남자분들과 결혼해서 사시는 일본여자분들을 많이 봅니다. 유학가서 만나서 연애한 케이스, 관광가이드하다 우연찮게 필이 꽂혀서 결혼한 케이스 등, 작가님은 제가 아는 어떤 경우보다 멋있는 연애를 하신 것 같아요. 읽은 거 또 읽고 중독된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글을 다 읽고 나서는 금단현상까지^^ 그래서 몇번 더 읽어봅니다. 꾸준히 연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정도 늘 화목하시기를 바랍니다. 수정 삭제
와우 asfas 09/07/26 [09:59]
급 19금으로~ 수정 삭제
미니 시리즈의 대본을 읽는듯 엉큼 엉클 09/07/26 [10:05]
사야까씨의 글을 읽다가 클릭했는데 위에 누가 쓴 것처럼 아껴 읽었습니다.아내분 모습이 궁금합니다. 모든 것을 뒤로하고 사랑 그 이름하나로 여기에 온 모든 이들의 감성을 지배해버린 그 용기 있는 여성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사진 한 장이라도 올려 주실 수 없으십니까? 수정 삭제
잘읽고 갑니다... 금동대향로 09/07/26 [10:17]
일주일이 기다려 지는 군요... 수정 삭제
이거 정말 만화로 만들면 재밌을듯 와 이거 09/07/26 [10:20]
해요!! ㅎㅎ 수정 삭제
좋네요 물으는표 09/07/26 [10:23]
다른사람의 진짜있었던 경험과 추억을 이렇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자체로도 특별한 작품인 것 같아요. 그것도 일본이야기를....
계속 연제되었으면 좋겠네요 수정 삭제
몇 번 지나치다... 미소 09/07/26 [11:09]
시간이 되어서 처음부터 차근히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가 쉽게 알 수 없는 이방인의 심리까지도 조금은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초회와만 배워서 일본에서 3개월 연수를 했던 시기 사귀었던 그분들도 역시 따사로운 분들이었는데요. 수정 삭제
옛날 추억에 잠기게 하네요. 아고go 09/07/26 [11:22]
너무 재밌어서 낄낄 대며 웃다가, 아.. 나도 ㅇㅇ이랑 만났을때 저런거 비슷한거 있었어.. 라고 생각이 나다가 추억에 잠기게 하네요. 수정 삭제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눈이부셔요.. 09/07/26 [11:25]
잘보고 갑니다.. 수정 삭제
잼있어요 머시마 09/07/26 [11:31]
정말 잼있게 읽고 있습니다.
빨리 올려주세요...
화이팅입니다. 수정 삭제
넘 재미있어 매일 아침 컴키고 이것부터 이환 09/07/26 [12:04]
저도 일본에서 한 3년 살아본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예전 일본생각도 나고 그러면서 넘 재미있고 나도 그럴때가 있었던것같으면서 그냥 즐거워요 글 너무 감사해요 수정 삭제
잘 읽었습니다. ^^ 09/07/26 [12:18]
오늘은 좀 짧네요. 아니 제가 짧다고 느낀건가? 절단신공의 공력이 한층더 발전한 듯 합니다. 또 다시 일주일..... 흑 수정 삭제
화들짝 놀란 대목 명탐정 09/07/26 [12:53]
동거시작 5일째에야 첫관계를?
여기에 얽힌 스토리도 꽤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경상도 총각의 병적인 스킨쉽거부 뭐 그런? 수정 삭제
이건!!! 호오 09/07/26 [13:37]
지금은 워낙 유명해진 [엽기적인 그녀]의 연재를 읽던 시절의 그 느낌이네요. :) 수정 삭제
재밌고 흥미롭네요. 고전 09/07/26 [14:28]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이글때문에 jpnews의 다른 기사들도 한번씩 보게 되는 1人입니다.^^ 수정 삭제
재밋네 와우 09/07/26 [14:33]
우연히 접하게된 글인데...정말 눈이빠지게 기다렷습니다... 일본얘기여서그런가.. 신선하기도하고 ㅎㅎ 다음 내용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힘내세요 ㅎㅎ 수정 삭제
지난 회부터 봤는데, 재밌네요. 시엘 09/07/26 [15:03]
대문 앞에서의 순발력 대단하십니다.
어릴 때 아빠가 바둑책을 사 주셨는데, 무슨 말인지 몰라서 금방 관뒀죠.
(흰 돌과 검은 돌이 왔다갔다...암호야, 이건...- -;;) 수정 삭제
이제야 ~~~휴 ~~~~우 동방호룡 09/07/26 [16:01]
젬있게 읽고 상상하고 그리고 기다림의 연속이니 아그 주말중간인 수요일에 한번더 올리심이 어떨런지 수정 삭제
잘보고 있습니다. 타이 09/07/26 [16:05]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적절하게 끊는 절단마공이 무섭군요.^^ 수정 삭제
글을 보는 제가 마치 20대 유학시절로 돌아간 거 같습니다. 정의사회 09/07/26 [16:33]
너무 예쁘고 마음 설레이는 이야기입니다. 끝이 날 때까지 계속 잘 읽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정 삭제
글 잘쓰시네요. yihehe 09/07/26 [19:46]
보면서 뭔가 소설 읽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꼬는게 아니고 진짜 느낌이 그랬어요. 나쁜말 전혀 아닙니다^^ 먼저 댓글 남겨놓으신 분들 말마따나 정말 문장력 최고이신듯. 우연히 보게 됐는데 1편부터 다시 봐야겠네요. 수정 삭제
재미있는데요.. 샤파 09/07/26 [19:55]
재미있지만,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인데요...흠.. 수정 삭제
여기 오타쿠들만 있나? 머이래.. 몽상가 09/07/26 [20:05]
진짜 허구에 열광하는 오타쿠 한국남들 ㅉㅉ
머 이런글보고 일본여자에 대한 환상을 갖는 인간들보면
참 한심스럽다 ㅉㅈ 허구인거 모르고 환장하는거임? 수정 삭제
잘 봤습니다. 바둑초급 09/07/26 [20:23]
감사합니다. 수정 삭제
재미있습니다.. 부산댁 09/07/26 [20:27]
흥미진진 하네요 글도 잘쓰시고..ㅎㅎ 다음편 기대 합니다!!! 수정 삭제
몽상가님.... 위에 09/07/26 [20:43]
좀 어이없어요;; 이 글에선 국적을 떠나 그냥 2명의 결혼 만남 과정을 지켜보는 거죠.... 국적은 α정도.... 흥미를 더하는 요소에 불과하죠... 그리고 막 수백명이 재밌다하고 나머지 소수가 아 이상해하면 일반적으로 소수쪽을 문제있다고 여기죠.. 보편적인 것에서 벗어나니까..... 암튼 여기 분들은 단순하게 글을 읽는 거죠..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떠나서... 그냥 글에서 감정을 느끼는 것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말 그대로 책 읽는 느낌일뿐... 수정 삭제
근데 이거 아내분도 아시는건가요....?? ㅌㅊㅍㅌㅊㅍ 09/07/26 [21:24]
저도 남자이긴 하지만 뭐 5일만에 뭐 잠자리를 했다...뭐 이런건 정말 사적인 부분이고 뭐 다른이야기도 그렇긴하지만...여자입장에서는 이런저런 사소한것들이 밝혀진다는게 싫지않을까 해서요...
수정 삭제
열등감, 9 cm 열등감, 9 cm 09/07/26 [21:25]
열등감, 9 cm 수정 삭제
이거 진짜 재밌네요 우왕 09/07/26 [21:32]
일주일에 하나씩 나오는 게 아쉽습니다.... 수정 삭제
몇 회 시리즈인지 카라 09/07/26 [21:40]
상대가 일본여자인데 동거를 하던...며칠만에 자던 한국의 잣대를 들이댈 필요는 없죠...긴세월 교제한 한국의 여친과 몇 분 통화로 작별할 수 있었던 용감무쌍한 남자의 로맨스에 열광하는 남자들ㅋㅋ 수정 삭제
왜 이리 짧아요~ 아라라 09/07/26 [21:49]
너무 짧네요..
다음편 기다리다 목 빠지겠어요~ㅋㅋ
너무 재밌네요, 한국에서 반대하던 상황도 기대됩니다~ 수정 삭제
이번 글에는 삐졌소...... 벽창호 09/07/26 [22:17]

저번 글보다 좀 많이 짧은 것 같습니다....ㅎㅎㅎ
물론 여전히 재미있습니만....뒷 얘기가 더 궁금해 집니다.
또 일주일의 기다림~~~ 수정 삭제
좋은글 감사합니다 ^^ 승하 09/07/26 [22:18]
정말 목이 빠아아아지이이도오오록...기다린 글인데 ㅜㅜ 다음주글이 기대된답니다 ^^ 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진짜 이거 책으로 써놓으셔서 가지고 계신다면 정말로 ..가족사에 남을 좋은글이 될듯합니다 ^^ 수정 삭제
일본 가장은 다 그런가요... 미소가뜩 09/07/26 [22:44]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일본 문화와 그 가장을 제대로 대면한 느낌(?)이 와 닿는 기분입니다. 아쉬운 것은 당시 장모님은 어땠을까 하는 정도 뿐입니다만...

아뭏든 기자님의 장인어른과 아직도 서로 스스럼 없이 말을 할 정도로는 친해지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 지난 장인어른이 쓰러지시고 난 다음에 어느정도 많이 가까워 지지 않으셨나 생각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문화적인 차이가 많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혼인신고서에 서명하지 못하셨던 이유가 말씀은 하지 않으셨지만 좀 더 부정적인 느낌 아니셨을 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뭏든 참 일본 여성들의 개방적인 사고방식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도 아니고 동거를 결심한다라... 그것도 부모의 허락 하에 말입니다. 2001년이면... 우리나라에서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지 않을까 하는데 말입니다.

정말 다음회가 기다려 집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여자사람과의 생활방식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많이 기대됩니다. 수정 삭제
아니 왜! 어학연수1년 09/07/26 [22:51]
이번 회는 이렇게 짧아요! 버럭! 수정 삭제
재미있는 글입니다 09/07/26 [22:59]
첨읽을때 마다 느낀거 지만 정말 한편의 연애소설 책을 읽는 느낌이네요. 이런 연애경험은 정말 로맨틱합니다. 항상 읽을때 피아노 연주곡을 배경으로 님 글을 읽는데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감성을 느낌니다.정말 사랑엔 국경이 없는것 같아요. 저도 글쓴분 같은 연애를 하고 싶네요. 수정 삭제
장인어른께서.... ㅋㅋㅋㅋ 09/07/26 [23:44]
많이 충격 받으셨나보군요ㅋㅋ 수정 삭제
오늘을 기다렸어요 저물녘아픈사람 09/07/26 [23:45]
보니까 늘 일요일에 올리시길래... 언제쯤 올라오나 하고 기다렸지요.
감칠맛 도는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수정 삭제
어디선가 들었던 것 중에서.. 하하 09/07/26 [23:51]
사랑을 하면 시인, 연기자 기타등등 멀티플레이어가 된다더니.. 그말이 맞군요. ㅎㅎㅎㅎㅎㅎ 순간 재치.. 센스가 빛을 발하는 순간. 다음편도 기대중입니다. 수정 삭제
아 기다리다 지쳤써요 땡벌~~ 하하 09/07/27 [00:16]
잽싸게 인터넷공간을 헤매다가
지나가는 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덕분에 맛있게 포식한듯 같아요
다음 먹이는 언제쯤 나오려나 ㅠㅠ 수정 삭제
7부의 전개 속도가 무척 빠르군요... mimesis 09/07/27 [00:47]
요즘의 한국의 드라마들이 듣는 소리는 않들으실 것 같긴 하지만...넘 빠른 듯도 하고...^^ 수정 삭제
형님 짱이십니다... 사이타마 09/07/27 [03:01]
형님... 존경합니다.. 글이 넘 잼있어요... 수정 삭제
아~너무 잼있게 잘보고있어요~ 해비 09/07/27 [03:21]
우연히 정우성 기사보러왔다가 보게되었는데;;
시간가는줄모르고 7부까지 다 읽었네요^^;;
뒷 이야기도 큰 기대하고있어요~ 수정 삭제
너무 재미있습니다. 꿀토실이 09/07/27 [08:04]
다음회가 다 읽기도 전에 기다려지네요;;; 수정 삭제
오늘도 출석 슈타미 09/07/27 [08:37]
아~ 진지하면서도 달달해요! 수정 삭제
아 덧글을 안달수가 없군요.. 해버려요 09/07/27 [10:16]
이거 언젠가 영화로 나올것 같네요ㅋㅋ
'엽기적인 그녀'처럼 대박날듯싶네요..

제가 영화를 공부하는데..
영화 시나리오로 가공해도 아주 재미나게 풀어질듯 싶습니다~ 수정 삭제
잘보고 갑니다. 리우 09/07/27 [11:13]
첨으로 글을 읽었는데 다른시리즈가 있다고 하시니 꼭바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밀려오네요^^ 행복하세요^^ 수정 삭제
아버님이 만약 자민당 지지자 였다면? 국풍 09/07/27 [11:21]
보수에도 급이 있습니다.
일본 민주당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한국 민주당을 비춰볼때 온건한 보수일것이라 추측합니다
그에 비해 자민당은 극우보수,어쩌면 수구꼴통이겠죠?
운이 좋으셨네요 수정 삭제
우와 이거 미치겠네 나도 09/07/27 [12:29]
날잡아서 하루종일 듣고 싶습니다 ^^
정말 글도 잘쓰시고 스토리도 생생할뿐만아니라 정말 재미 있습니다. 수정 삭제
글은 그냥 그 자체로 읽으면 안되나요? 글은.. 09/07/27 [16:35]
무슨 한국남자가 어쩌고.. 괜히 질투나 앙심같은 것을 풀고 내뱉는 것 같네요. 여성들도 흔히 읽은 외국인과의 연애 이야기 같은 것이 어때서요?
그것 가지고 한국남자가 어떻고 너무 어떻다느니.. 웃기네요. 수정 삭제
정말 대단하네요^^ 09/07/27 [17:13]
분명 어느정도 글을 잘쓰시는 부분이 작용하는거겠지만 그래도 이런 결혼 스토리는 마치 드라마의 인연처럼 이어지네요
1부부터 읽고있는데 언제 마무리가되든 결혼생활 항상 변함없이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부럽네요 부럽습니다ㅋ 수정 삭제
정말재밌네요! teen틴 09/07/27 [23:13]
역시 현실보다 더한 드라마는 없는것 같네요... 저는 그다지 드라마틱한 일들이 아직은 없지만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부러워요... 어떤일이든 저런 멋진 추억이 될만한 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일주일을 더 어케기다리지 ㅠ 수정 삭제
막내삼촌분이.. 막내삼촌 09/07/28 [15:19]
정말 바둑을 잘두시는가보군요..
자주 막내삼촌이 등장하네요^^ 작가님 인생에 큰 영향을 줬나봐요. ㅋㅋ

수정 삭제
작가님... 야동매냐 09/07/28 [16:36]
..너무 야해요 *-_-* 수정 삭제
스탠스. 디멘션 ㅁㅁㅁ 09/07/29 [01:25]
일본에서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외래어인가요? 수정 삭제
감사합니다. 다편 고고 09/07/29 [12:03]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__________^
담편 빨리 올려주세요~~~~~~~ 수정 삭제
기자님 2 09/07/29 [13:20]
^^ 수정 삭제
지적 감사드립니다. 박철현 09/07/29 [13:37]
일본생활이 오래되다 보니 맞춤법이나 그런 것에 문제가 많은 건 사실입니다. 저같은 경우엔 이 회사 들어오기 전까지 한국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던 것도 있구요. 일본이 워낙 외래어를 뒤섞어 쓰는 곳이라서 나름대로 주의를 한다고 하는데 여전히 번역투의 문장이 많거나 문장도 거의 엉망인 게 많습니다. 2님께서 하신 부분은 깊이 새겨듣고 다음부터는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충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수정 삭제
2 2 09/07/29 [13:45]
좀 도발적으로 쓴 게 사실인데, 바로 수긍하시네요.. 저도 재밌게 읽고 있는 한 독자이기에, 좀 더 나은 글을 보고 싶어하는 욕심에 그랬으니 너무 맘에 담아 두지 마시구요^^; 앞으로도 재밌게 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수정 삭제
ㅋㅋ 조본좌 09/07/29 [13:54]
빨리 보고시퍼
수정 삭제
재밌게 봤습니다. 09/07/29 [19:13]
왠지 10부에서 막을 내릴것 같은데..

괜한 걸로 꼬투리 잡으시는 분들.. 글쓴분 사기저하 시키는 댓글 자제해주세요. 수정 삭제
와!!!!! 역行 09/07/29 [19:14]
대단하세요 _ 글 솜씨가 죽입니당^^ 수정 삭제
당신은 이미 프로 작가이십니다. 김치 09/07/29 [21:47]
언어란 무엇일까요, 글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인간의 생각이나 사상을 표현하는 수단일 겁니다.
바둑의 행마로 대국자의 심정을 이해하듯, 글을 통해 그 사람의 인생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글이란 어떤 것일까요.
첫째는 전달력입니다. 이것은 그 글의 진실성과 명료한 문장에 의해 나타납니다.
둘째는 작가의 의도가 글 속에 녹아들어 주제가 강력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요소들이 서로 결합하여 단순히 글자가 아닌 작가의 사상과 인생이 드러나는 것이며 작품으로서의 문체가 돋보이는 것입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같은 건 제일 마지막으로 요구될 뿐입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절대 요구사항 이라면 소설이나 시 같은 문학작품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이러한 문학 작품은 의도적으로 언어를 파괴하여 재창조하는 언어의 생산 창고입니다.
이 연재가 끝나면 책으로도 나오고, 나아가 영상 작품으로도 만들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수정 삭제
부럽다..일본여자.. 부럽다..일본여자.. 09/07/29 [23:25]
기자님 계속 연재 부탁드려요. 기자님의 연재 이야기
전부 북마크해놓고 매일 보고 있습니다
아 나도 일본 여자와 꿈같은 사랑을 해보고 싶다~~~ㅠㅠ 수정 삭제
잘 읽고 있습니다. 재미있어요 09/07/30 [03:40]
어디를 가도, 자기 잘 난 맛에 사는 사람들 있는 법이죠.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글은 전문성 정확성 어쩌고를 떠나서 정말 맛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글 부탁 드리고요. 건전한 비판 보다는 태클성에 가까운 비난에도 매너 있게 답하시는 모습이 경의감 마저 들게 만드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수정 삭제
재미있습니다~~ 너무너무 09/07/30 [08:12]
정말 글이 착착 달라붙네요~
요즘 일주일 기다리는 낙이 생겼어요~~ 수정 삭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서신의사자 09/07/30 [22:54]
연기를 연습해 두는것도 언젠간 도움이 되겠군요-ㅎㅎㅎ
일본어가 술술 나오지 않을때 그렇게 술술 나왔던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할때 나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ㅋㅋㅋ 수정 삭제
재미있다 ㅋ 박제성 09/07/31 [16:01]
사촌형인데 이런애기 처음들어 ㅋㅋㅋㅋ 수정 삭제
무한연재 해주세요 짱짱 09/07/31 [23:35]
너무 재미있어요 일주일 기다리기 너무 힘들어요
일주일에 두편 올라왔으면 하는데 욕심이겠죠? ㅎㅎ 수정 삭제
8부 빨리 보고싶어요~~~ 8부빨리빨리 09/07/31 [23:57]
8부 빨리 보고시퍼요~~
수정 삭제
김치 님께 2 09/08/01 [00:35]
^^ 수정 삭제
더불어 2 09/08/01 [00:39]
재미있어요 님이나 흠 님에게도 충분히 답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수정 삭제
저는.... 09/08/01 [01:06]
저는 글을 쓸때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이런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글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안되어으면 상당히 기초가 없어 보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품위를 떨어뜨리기까지합니다. 그래도 글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수정 삭제
위에 분 하하 09/08/01 [02:16]
저 위에 흠 님과 다른 분이신 것 같은데, 개그하시나요? (웃음)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시고, 기초가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시면서
스스로가 못 지키시네요? 수정 삭제
잘 봤네요 천사의알 09/08/01 [10:48]
과연 끝은 언제일지...그나저나 전 누구에게 산소같은 존재가 될수 있으려나요??? 수정 삭제
쓸데없는 태클 걸지 마시고... 풀도방 09/08/01 [16:55]
재미있기만 하고만...
무슨 맞춤법 타령이야... 세삼스럽게...
권고와 질책은 다른 것임... 의무 타령하지말고...
의무보다 글쓰는 창작이 우선인걸...
괜히 남의 글, 창작의 자유에 팥나라 콩나라 하시나...
자기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는 걸 남에게 굳이 강요할 필요는 없음...
그리고 나두 햇님이 귀여니 이미 다 만나봐서 이야기해봤지만...
또한 그들은 그들만의 세계이고... 어떤 글을 비평하기 시작하면 이미 당신의 손을 떠나 독자들의 판단에 있는 것이지 비평가 혼자만의 몫이 아니다...
그렇다고 비평 수준도 아니고 맞춤법 타령이니... 참나...
그리고 특별히 귀여니 이야기하니... 언제적 야기하고 그랴...

박기자님 글이 재미만 있고만... 괜히 그랴... 허~~

신경쓰지 마시고 프리하게 잼나게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ㅎ 수정 삭제
렉써수 09/08/01 [22:19]
다 읽어 봤는데 김치 님이나 2 님이나 다 맞는 말씀들 하셨고만 풀도방 님은 좀 아니네요 이런 데는 안 끼어드는 게 나아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세삼스럽게가 뭡니까 새삼스럽게ㅋㅋ 놔라 나라 구분도 못하시는데 2 님 쓰시는 거 봐서 님도 까일 것 같네요

댓글의 기능도 모르고 자기 무덤 파셨으니 의견교환, 즉 피드백을 위해서 댓글이 있는 겁니다. 어중이떠중이 마냥 하지 마시고 그냥 가만히 보고 넘기는 게 낫습니다

김치 님이 하신 말도 맞고 2 님이 좀 거칠게 말하긴 했지만 맞는 말입니다 프로는 못하면 욕 먹는 게 맞죠 저도 다음에서 기사 보는데 가끔 기본적인 맞춤법 틀리는 기자 보면 참 깝깝합니다 창작보다 의무라? 허ㅋㅋ 댓글에서 견유주의자라는 게 딱 느껴지네요 어디 그렇게 삐딱하게 세상을 봐서 취직은 하셨나? 수정 삭제
8편 안나오나요? ddazuisam 09/08/02 [00:05]
일요일날 나오는건가..;;; 수정 삭제
2 님께 지나가다 09/08/02 [01:34]
2님의 댓글을 읽어보고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말씀드립니다.
맞춤법의 중요성을 꼼꼼하고 명확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2님의 글을 읽다보면 거부감이 많이 드는군요.
따듯한 마음과 배려를 글 속에 담아 보시길 희망 합니다. 수정 삭제
2님의 지적도 일리가 있기는 합니다만.... 나도 지나가다 09/08/02 [03:22]
'아마추어들의 눈에 사과가 보인다고 꼭 사과만인 건 아니니까요.
'질량'을 논하셨는데 그게 관성 질량인지, 중력 질량인지 모르겠네요.'
라는 표현이 굳이 필요했을까요?
문법과 띄어쓰기가 아닌 부분인데 왜 굳이 그런 지적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을 낮추어 평가하는 지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하중이라 적을 때도 동하중인지 정하중인지 꼭 적어야 겠네요.

만약 글에서 '평'이나 '근'이란 단위도 원래 못 사용하게 하니까
'고기 한 근 주세요!'는 틀린 글이고,
'고기 600그램 주세요!'라고 글을 바꿨는데....
이것도 물리학과 공학의 단위에서는 틀리니까
'고기 600그램 퍼 센티미터의 좌승 또는 제곱승 주세요!"라고 해야
정확하고 맞는 글이 되겠네요.

관성질량과 중력질량이란 뜻을 잘 아시는 것으로 보아하니 공학이나,
물리 쪽에도 해박한 분 같으신데...기본적인 단위이니 잘 아시겠지만,
물리학과 공학에서 단위표시가 틀린 것은 어떻게 하나요?
이 글은 물리학에 관계된 것이니 단위표시를 이렇게하고,
이 글은 공학에 관계된 것이니 단위표시를 이렇게 한다고 구분 못 하면
공부 안하고 유식하지 못한 글이 되겠군요.

그럼 격세유전[隔世遺傳]이란 것도 생물에서 말하는 것과,
법의학에서 말하는 것을 완벽하게 구분하여 '18세기 이탈리아에서 양을
어깨에 메고 산을 펄쩍펄쩍 뛰어 넘어 다니는 무시무시한 체력을 가진
연쇄살인마를 잡아서 사형 후 두뇌를 해부하니....일반인의 뇌 구조와
달리....어쩌고 저쩌고하여 몇 만년을 건너뛰는 유전인 격세유전이어서....
이때부터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구분해서 글을 적어야 유식한 글이 되겠군요.

그리고 '하하 좋은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가소롭기까지 하네요.'
라는 표현도 좋은 말씀이라고 하셨으면서, 가소롭기까지 하다는 님의 글도
남의 의견을 가소롭다고 한다면, 남들 또한 님을 가소롭고 하찮은 사람으로
평가해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제 덧글도 당연히 틀린부분이 있습니다만....
다른 사람의 글에서 맞춤법과 띄어쓰기 그렇게 따지시는 것은 상관없을 듯
합니다만....그것을 가지고 초보에 아마추어 타령하시는 님의 덧글도
설마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완벽하다고 자신하는 건 아니겠지요?

살다보면 주변에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같은 표현을 해도 타인에게
배려가 없게 느껴지거나, 다수의 다른 분들을 좀 무시하는 식으로
말하고, 글을 적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뭐 이것 또한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이니 신경쓰지 마시길 바랍니다만....
전 그런 사람이 좀 재수없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맞춤법도 좋고, 띄어쓰기도 좋은데 엔터 키 좀 사용하세요.
글 읽으려면 눈 아파요!

수정 삭제
글을 잘 쓴다는 것, 참 힘들지요. 김치 09/08/02 [12:55]
글자가 가진 기호로써의 특성과 문학 작품으로서의 문체론을 여기서 늘어 놓긴 힘들겠군요.
제가 어릴적 얘기입니다만, 옆집에 불교 신자였던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그분은 매일 일기를 쓰셨는데, 그 내용이 참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소설도 아니고 수필도 아닌 것이 묘한 글이었지요.
그분의 하루일과를 마치 공상소설처럼 쓰셨는데, 그 연세에 시골 할머니가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지금 생각해보면 참 순수했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전 할머니가 쓴 그 글을 잘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구어체와 문어체가 섞인데다가 고전문학에서나 나오는 요상한 글자와 단어,
거기에다가 사투리까지 섞여 있었으니 오죽했겠습니까.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말할 필요도 없지요.
그런데 바로 이런 이유로 전 그 글을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바로 할머니가 풀어서 설명해주면 참으로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tv도 없고, 책을 구하기도 힘들고, 마땅히 즐길 것도 없던 시골 생활에서 그 일기는 나에겐 오락거리였던 것 같습니다.
작가미상인 우리나라의 고전문학은 다 이렇게 생겨난 것입니다.
구비문학과, 패관문학, 가전체문학 등이 한국 문학의 토대이며
그 바탕에는 촌부들의 삶이 녹아있었습니다.
글자의 배열보다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입니다.
말하자면 문체라는 것인데, 이 문체라는 것은 개성이 있어서 다른사람이 쉽게 흉내내기 힘든 특성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타고난 소질이 있어야 하니 말이죠.
같은 말을 해도 이 문체에 따라 읽는 맛이 달라지고 글이 성격까지 달라집니다.
박철현 기자님의 글이 너무나 재미있다 보니 이런 공방도 있나 봅니다.
책으로도 나오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론 만화로도 나온다면 좋겠어요.
아 맞춤법 이런거 신경쓰지 마세요 출판사에서 다 교정해줍니다.
전문 소설가들도 다 교정을 맡깁니다. 수정 삭제
감사합니다. 2 09/08/02 [14:04]
저에게 말씀해 주신 글들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최근에 계속 안 좋은 일들이 많아서 별 것 아닌 것에도 과민반응 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어쩌면 말도 안 되지만 여러분 같은, 절 멈춰 주실 분들을 기다린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김치 님께 쓴 댓글은 전혀 '배려'라는 것을 하지 않고 썼고, 비난을 넘어서 공격적이기 까지 했습니다.
님을 오만하다고 했습니다만, 오히려 제가 오만한 것 같구요.
그리고 기자님께 썼던 댓글도 쓸 데 없는 내용으로 가득하네요.
나도 지나가다 님이 말씀하셨듯 불필요한 지적들은 필요 없겠죠.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물의 아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김치님 말씀 다른 부분에서 상당히 도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철현 기자님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재밌는 연재 부탁드립니다.^^ 수정 삭제
2님께 지나가다 09/08/02 [15:03]
호인 이시군요. ^^
오해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수정 삭제
...... 2 09/08/02 [15:13]
아닙니다..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제가 더 불편해지네요..;
아무쪼록 여기 댓글 다신 분들 대부분이
박철현 기자님 쓰신 글 보러 오신 거일 테니
기자님 응원해 드리죠^^; 수정 삭제
2님에 대해서 저 또한 잘못 판단했습니다.... 나도 지나가다 09/08/02 [21:59]

우선 2님에 대하여 덧글이 과했음을 사과드립니다.

저 또한 2님에 대해서 잘모르는 상태이면서....
단편적인 몇 마디 단어때문에 저의 잦대로 판단하고 부정적으로
덧글을 올렸다는 후회가 듭니다.

하지만 저의 덧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2님의 의견전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지적이고, 기자님이 글을 쓰는데 필요한 말씀이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2님은 상당히 멋진 분으로 보입니다.
저 또한 오해하였고, 2님에게 배려가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으면서도
제 자신 스스로 배려하지 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죄송합니다.

2님의 의견은 좋고, 필요한 의견입니다.
저의 덧글에 너무 마음이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불편하게 했다면 넓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삭제
와우 ^^ 09/08/03 [12:34]
댓글을 읽고 이렇게 흐뭇(?) 한 기분을 느낀적은 처음인것 같네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자기만이 옳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그래서 댓글로 싸우는 일이 부지기수죠... 그런데 여기서 댓글을 남기신 분들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 ㅎㅎ 수정 삭제
옛 일본에서는 00 09/08/16 [15:09]
한국 남성과 결혼시키는 것보다는 개와 결혼시키라고 한 것 같다. 수정 삭제
그래도 지킬 건 지켜야 우리말사랑 09/08/31 [12:44]
여기 분위기가 제 생각과 반대로 흐르는 것 같아 글을 덧붙입니다.

누구나 초등학교(국민학교)에서 우리말을 배웁니다.
어려서 배우기때문에 하찮은게 아니고,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가장 어릴 때부터 가르치는 것입니다.

당연히 언어의 기능은 뜻을 전달하는 데에 있지만
지켜야할 규칙이 있다면 지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여러사람이 읽도록 직업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요.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개인끼리 글을 교환할 때는
맞춤법 조금 틀리는 것이 별로 큰 흠이 되지 않을지 몰라도
공적인 영역에서 쓰는 글은 다른 것입니다.

이 글의 원문에서는 그다지 틀린 부분은 없어보이지만
댓글 쓰신 분들 중에는 기초적인 것을 틀리신 분들도 보이는데
실제로 초보적인 맞춤법을 틀리면 글쓴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글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인데 함부로 쓰지 말아야하지 않을까요?

요즘 언론인이라는 사람들이 쓰는 글에서 틀린 부분을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을 받습니다.

처음 배우는 외국인만도 못한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해서는 안 되겠죠. 수정 삭제
몇가지 지적하자면 우리말사랑 09/08/31 [12:56]
원문 쓰신 테츠야님 글은 요즘 기자들답지않게 틀린 부분이 거의 없는데
굳이 옥의 티를 찾는다면, 다른 글에서 '끄집어내다'라고 써야할 것을
'꺼집어내다'라고 쓰신 것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댓글 중에서 몇 가지 지적하면:

세삼스럽게(X) -> 새삼스럽게(O)
팥나라 콩나라(X) -> 팥 놔라 콩 놔라(O)
연제되었으면 좋겠네요(X) -> 연재되었으면(O)
저의 잦대로 판단하고(X) -> 잣대로(O) 수정 삭제
재미있네요 ㅋㅋ 12312321 10/01/10 [11:56]
난 이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
그렇게도 결혼을 하고 싶다면 맘대로해라, 하지만 그 순간부터 더이상 넌 내딸이 아니다.

..같은 의미가 아니었을까요?

글쓴이는 꽤나 튼튼해(?) 보이니 괜찮죠? ㅎㅎ 수정 삭제
박기자님!! 조와 10/02/05 [22:01]
외로워지는 순간마다 당신들의 사랑이야기를 보며
외로움을 잊고 있습니다..
여러번 보아도..
아..세상은 이래서 살만하구나..하기도하고..
어쨋거나 참..헉..부럽습니다.. 수정 삭제
이게 갑자기 왜 최근 인기기사에?@@?? 이동통신 10/05/24 [10:07]
재미가 없다는게 아니구요 ^^; 좀 예전것인데 뜬금없어서.잘보고 있습니다.ㅎㅎ 딴지 좀 들려주세요~테츠님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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