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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장치 재가동 시급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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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5시간만에 정지된 정화장치, 원인 분석 후 재가동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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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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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 정화설비가 본격가동 개시 후 5시간 만에 정지된 가운데, 도쿄전력이 재가동을 서두르고 있다고 20일 nhk가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원인을 찾기 위한 실험을 19일 밤부터 실시, 실험결과를 분석한 후 서둘러 운전을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시운전 단계부터 문제가 속출해 안정적으로 가동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연료봉 냉각을 위한 물 주입 작업으로 인해 고농도 오염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 오염수에 함유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정화설비가 이달 17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이 설비 중 '흡착탑'이라 불리는 장치의, 기름 등을 제거하는 용기 주변에서 방사선량이 상승, 불과 5시간 만에 가동이 정지됐다. 도쿄전력은, 예상량을 뛰어 넘는 방사성 기름 및 오물이 장치로 흘러들어, 방사선량이 급격히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19일 밤 7시 반부터 약 4시간 동안 방사성물질을 흡착하는 소재의 성능을 조사하는 실험을 했다. 도쿄전력은 20일, 실험결과를 분석하고 원인을 조사했다. 이와 동시에 기름을 제거하는 기기를 추가하거나 오염수 수량을 조절하는 등 대책을 강구한 후 본격적인 가동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 정화설비가 가동되지 못할 경우, 물 주입 작업으로 하루 500톤씩 늘어가고 있는 방사성 오염수가, 앞으로 1주일 후에는 발전소 시설 바깥으로 넘쳐 흘러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도쿄전력은 물 주입량을 줄이는 방법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오염수 대책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정화설비지만, 시운전 단계부터 누수 등 문제가 속출하고 있어, 안정된 본격가동이 이루어질지 불투명한 상태가 앞으로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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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6/20 [07:11]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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