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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제한치 넘긴 작업원, 계속 늘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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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 한도 넘긴 원전 작업원 6명 추가 확인돼, 총 8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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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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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직후 수습을 담당한 작업원 6명이, 원전 내 긴급시 제한치 이상의 방사선량에 피폭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으로 제한치를 넘긴 사람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도쿄전력의 작업원 피폭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nhk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복구 작업에 참여했던 남성 작업원 2명의 전신 피폭량이, 긴급시 한도인 250밀리시버트를 크게 넘어선 600밀리시버트 이상에 달해, 도쿄전력이 사고 대응을 담당했던 3,726명 중 내부피폭 검사를 받은 2,367명의 조사 결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그 결과, 추가적으로 20~50대 남성 6명이 한도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6명의 피폭량은 264.7~ 497.6밀리시버트 가량이라고 한다. 6명 중 4명은 보수 작업을 담당했고, 1명은 원전 중앙제어실의 운전원, 또, 1명은 방사선 관리 담당 작업원이었다. 원전 사고 다음날인 3월 12일에 중앙제어실의 방사선량이 높아져 도쿄전력 측이 마스크 착용을 지시했지만, 정전으로 방사성물질 농도를 조사하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고, 마스크를 벗고 식사한 사람이 있는 등 작업원 피폭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방사성 요오드의 체내 축적을 막는 요오드제에 대해서도 피폭된 사람이 복용했는지도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조사로, 20밀리시버트 이상의 방사선에 피폭된 450명은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에 있는 전문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조사가 끝나지 않은 1,359명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검사를 끝낼 예정이다. 이들의 조사결과가 발표되면, 피폭 제한치를 넘어선 피폭량을 보이는 사람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도쿄전력이 당시 상황을 제대로 인식했는지와 이 같은 조사에 시간이 오래 걸린 점 등 도쿄전력의 피폭대응이 크게 질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 3호기 대형화물 반입구 근처 방사선치 측정 결과다. 빨간색에 가까울 수록 높은 방사선량이 관측되는 곳이다. 시간당 최대 1820밀리시버트에 육박하는 지점도 있다. 왼쪽에서는 작업원이 실내 조사를 하고 있다 (c) 도쿄전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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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6/14 [07:12]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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