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반경 20km권 밖에서 스트론튬이 발견됐다고 9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8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북서쪽 22~26km 떨어진 후쿠시마현 11곳 토양에서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이 토양은 3월 말부터 5월 초에 채취한 것이다. 스트론튬은 체내에 들어와 뼈에 축적되기 쉬워 내부피폭 위험이 지적되고 있다. 다만, 이번에 검출된 스트론튬의 농도는 건강에 영향이 없는 정도의 수치라고 한다.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5월 6일에 채취한 나미에마치의 토양으로, 1kg당 '스트론튬89'가 1,500베크렐, '스트론튬90'은 250베크렐이 검출됐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