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놀라게 했던 일본 사상 최대 도난 사건의 범인 중 한 명이 붙잡혔다. 31일자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경시청 다치가와 수사본부는 경비회사 '니치게쓰경비보장'의 도쿄도 다치가와 영업소에서 발생한, 일본 사상 최고액인 현금 약 6억 400만 엔(한화 약 80억원) 도난 사건 용의자 우에키 히데아키(31)를 강도치상 및 건물침입 용의로 체포했다.
한편, 또다른 용의자 와타나베 유타카(41)는 지명수배했다. 경찰은 방법 카메라 영상 및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조사한 결과 2명이 관여했다고 판단했고, 이들은 폭력단 관계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수사본부는 이들 2명은 실행범으로, 모두 10여 명이 조직적으로 범행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관계자에 따르면, 사건 몇 시간 전인 5월11일 심야, 우에키 용의자 등이 현장에서 가까운 하치오지 시내 편의점에서 이번 범행에 사용된 접착테이프 등을 산 것으로 판명됐다고 한다. 현장주변 방범 카메라가 차로 이동하는 우에키 용의자 등을 기록하고 있었다.
또한, 우에키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기록을 조사한 결과, 사건 전후에 폭력단 관계자와 통화한 기록이 남아 있어 조직적 범행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5월 12일 오전 3시경에 발생했다고 한다. 남자 2인조는 맨션 1층에 있는 영업소에 들어와, 숙직하던 남성 사원(36)의 양 손목을 접착테이프로 묶고, 칼로 찌르는 등 전치 2개월의 중상을 입혔고, 약 6억 400만 엔을 훔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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