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은 29일, 관광을 통한 협력을 논의하고자 강원도 평창군에서 제6회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를 열었다.
자연재해와 테러 시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위기관리 지침을 공동으로 작성하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한, 2013년에 일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차기 회의를 내년으로 앞당기고, 도호쿠 지방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도호쿠 지방의 지진 피해지에서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회의에는 오오하타 아키히로 국토교통상, 중국 샤오치웨이 국가관광국장, 한국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이 출석했다. 오오하타 국교상은,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현황을 설명함과 동시에, 양국의 지원에 감사의 의사를 표시했다. 성명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관광에 악영향 해소를 위한 대책을 협의해나간다고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재해 등으로 상대국에 위기적 상황이 일어난 경우, 유언비어 피해를 막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발신하는 등 관광경기 회복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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