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복면데스크의 日 스포츠 ㅣ 신경호, 전영미 일본 베리어프리 ㅣ 고성미의 도쿄사진 갤러리 ㅣ 이신혜 재일의 길 ㅣ 당그니의 규슈여행기 ㅣ 간노 기자의 서울이야기 ㅣ 강명석의 우에무라 전 아사히 기자를 말한다
섹션이미지
복면데스크의 日 스포츠
신경호, 전영미 일본 베리어프리
고성미의 도쿄사진 갤러리
이신혜 재일의 길
당그니의 규슈여행기
간노 기자의 서울이야기
강명석의 우에무라 전 아사히 기자를 말한다
회사소개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제휴 안내
사업제휴 안내
소액투자
기사제보
HOME > 기획연재 > 복면데스크의 日 스포츠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용한론' 실현, 日연예계에선 어려운 걸까
구로다의 '어떻게 하더라도 일본과 떨어질 수 없는 한국'을 읽고
 
복면 데스크

※ 이 글은 현재 일본 유력 스포츠지 편집장을 맡고 있는 복면데스크가 기고한 칼럼입니다.

 

한국 통으로 알려진 언론인, 구로다 가쓰히로 씨의 신저 "결정판, 어떻게 하더라도 일본과 떨어질 수 없는 한국"(문예 춘추사·신서)을 읽었다. 꽤 자극적인 제목이지만 이것은 책 팔때의 출판사의 방식이다. 제이피뉴스의 유 대표도 이전 "하품의 일본인"이란 책을 펴낸 적이 있다. 일본인이 들으면 화 낼 것 같은 제목이지만 내용적으로는 호의적인 시각도 담긴 솔직한 일본인론이었다.

그건 그렇고, 책 내용 중 "용일론(用日論)"이 재미 있었다. 2014년에 한국 신문이 대일 관계에 대해서 주장한 말이란다. "외교 관계에서 절교, 단교 등으로는 현실성이 없다. 국익을 위해서는 원칙에 연연하지 말고 쿨하게 실용만을 생각하고 일본을 이용,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로다 씨는 이 말을 바꿔서 "용한론(用韓論)"을 전개했다.

 

▲  오릭스 시절의 이대호   ©JPNews

 

이러한 '용일론'의 대표적인 예가 있다. 현재 MLB를 목표로 하고 있는 후쿠오카 소프트 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선수다. 올해 일본 시리즈 MVP에도 뽑힌 팀의 주포. 일본 프로야구에서 4년째 활동하고 있는 이선수는 시즌 연봉 5억 엔(추정)이지만, 만약 MLB를 지향하면 지명 타자로서의 수요가 문제다. 주루에 어려움이 있고, 일루수로서는 같은 타입의 선수가 MLB에는 많다. 그래서 일본 같은 거액의 계약은 매우 어렵다.

그래도 꿈을 실현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MLB를 지망하는 듯한데, 만약 안 될 경우라도 호크스는 기꺼이 이대호를 다시 수용할 것이다. 이 선수는 몸집이 크면서 일본의 스몰 베이스볼에 대응할 수 있는 능숙능란한 배팅 주무기를 가졌다.

 

일본의 프로 야구는 이 선수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살리고, 연봉에서는 한국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큰 돈을 받을 수 있는 장소. 때문에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항간에는 이대호의 MLB 지원이 연봉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호크스 팬들은 이대호가 돌아오면 호의를 가지고 응원할 것이다. 다음 시즌도 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뚱뚱한 몸의 느긋한 캐릭터도 인기 요인 중의 하나다. 만약 호크스와의 사이에 교섭이 틀어진다 해도 다른 일본 구단이 손을 내밀 것은 틀림없다.

이만큼 "용일(用日)" "용한(用韓)"의 관계가 원만한 것은 없지 않을까.

연예계에서도 "용일" "용한"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이다. 지난번 칼럼에서 언급했던 에이핑크는 실력이 있는데도 한일간의 정치 갈등이 있어서, 일본 연예계에서 생각만큼 벌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면이 복면 데스크로서는 안타깝다.

 

남성의 경우, 외국인 아티스트로서는 엑소가 데뷔 이래 3년 7개월이라는 빠른 단계에서, 도쿄 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했다는 기사가 연예면에 실렸다. 그러나, 일본의 일반인은 동방신기를 알아도 엑소를 알고 있는 사람은 지극히 일부다.

한때 한류 열풍은 일본에서도 사회 현상이었다. 아베-박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다시 해빙이 되어서, 서로 "용일" "용한"이 이루어지면 기뻐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스포츠·복면 데스크)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5/11/12 [11:12]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저 글쓴 사람은 구로다 15/11/13 [19:39]
구로다 가쓰히로가 누군지 몰랐을까. 구로다를 한국통으로 운운하면서부터 저 글은 쓰레기임. 그리고 이딴 글을 싣는 jpnews의 수준도 여실히 드러남.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관련기사목록
연재소개 전체목록
장기간의 스포츠지 기자를 거쳐 일본 유력 스포츠지 현역 데스크.
SK 新감독의 젊은선수 기용법에 주목!
라쿠텐 구단, 이대호 영입 추진
日배드민턴 금메달, 한국인 코치의 존재
日기자가 말하는 '빅뱅의 매력'
日올림픽 선수단, 예전과 다른 점은
에이핑크 후(後), 보미는 일본 진출?
日태권도 기대주, 하마다 마유
한일 아이돌 스포츠스타, 나나코와 이민아
日여성팬, 에프엑스에 열광하는 이유
올해 日최고활약 한인은 이보미, 이대호
이보미의 매력, 일본을 사로잡다
'용한론' 실현, 日연예계에선 어려운 걸까
에이핑크 日활동, 한일관계 좋았더라면
일본 대표팀 적어도 8강까지는 진출해 줘!
한신 이적・오릭스 잔류, 이대호 어느쪽?
日언론, 한류보도 기피 경향 생겼다
38세의 도전, 가시밭길 택한 이치로
이대호, 교류전 실력발휘로 존재감 보여야
日이대호, 타격감 호조의 원인은
日한류아이돌의 노랫말, 여기가 이상해?
최근 인기기사
일본관련정보 A to Z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광고/제휴 안내사업제휴 안내소액투자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한국> 주식회사 올제팬 서울 송파구 오금로 87 잠실 리시온 오피스텔 1424호 Tel: 070-8829-9907 Fax: 02-735-9905
<일본> (株) 文化空間 / (株) ジャポン 〒169-0072 東京都新宿区大久保 3-10-1 B1032号 
Tel: 81-3-6278-9905 Fax: 81-3-5272-0311 Mobile: 070-5519-9904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info@jpnews.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