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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한마디로 해수주입중단, 피해키웠다?
도쿄전력 간 수상의 격노로 1시간 해수주입중단 의혹
 
온라인 뉴스팀
대지진 다음날인 3월 12일, 도쿄전력이 원자로 해수주입을 개시하자 간 나오토 수상이 "보고받지 않았다"며 격노해 약 1시간 가량 해수주입이 중단됐었다고 20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최근 들어 원전 1호기는 12일 오전에 이미 멜트다운(전노심용융)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간 수상의 한 마디가 피해를 더욱 확대시킨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 1원전 1호기 문제로 3월 12일 오후 6시, 원자로 냉각을 위해 해수를 주입하라는 수상의 지시가 떨어졌다. 그러나 원자로 안전위원회 마다라메 하루키 위원장이 "해수주입으로 재임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간 수상은 일단 지시를 미루었다.

그러나 도쿄전력은 현장판단으로 이날 오후 7시 4분에 해수 주입을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간 수상이 격노하면서 오후 7시 25분, 해수주입이 중지됐다. 이후 해수주입의 안전성이 확인된 오후 8시 20분에 재임계를 막는 붕산을 섞어 주입을 재개했다고 정부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민당 아베 신조 전 수상은 20일 메일 메거진의 취재에 "수상의 해수주입 지시는 날조다. 수상은 잘못된 판단과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사임해야 한다"고는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이 같은 아베 전 수상의 발언을 접한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20일 밤 "아베 전 수상의 발언이 호리에 메일 사건*같이 변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만"이라며 견제했고, 수상주변에서도 "(간 수상은 당시) 격노하지 않았다. 안전을 확인한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호리에 메일 사건 : 2006년에 일어난 일본 정국을 뒤흔든 사건.
이 당시 발언 수위가 높아 '폭탄남'으로 불리던 나가타 히사야스 민주당 의원이 전 라이브도어 사장 호리에 씨와 관련된 자민당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제기했다. 그런데 그가 증거로 제시한 메일의 송수신처가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마디로 조작된 메일이었던 것. 조사결과, 그가 제기한 의혹 자체가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당시 민주당은 일본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고, 결국 민주당 지도부가 총사퇴했다.)


▲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2호기     ©도쿄전력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1/05/21 [09:07]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이유가 뭐죠? 별가 11/05/21 [21:36]
붕산을 안 넣고 해수를 주입하면 왜 멜트다운 된 핵물질에서 재임계가 일어난다는 거죠? 염분도 중선자선을 흡수하긴 마찬가지라면서요??? 수정 삭제
간 총리 쫓아내려는 음모입니다.. 니가가라후쿠시마 11/05/22 [13:08]
간 나오또 총리가 하마오카 원전 중지시키고, 원전 신설 계획을 모두 백지화 상태에서 재검토 하겠다고 하자.. 일본의 원전 마피아들이 간 총리 쫓아내려고 언론 플레이를 시작한 것입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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