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세계 각국에서 피해지를 응원하는 모금활동이 확대되는 가운데 19일, 한국 공동모금회가 7억 엔 (한화 100억 원) 상당의 모금액 일부를 일본 중앙공동모금회에 보내왔다고 이날 nhk가 보도했다.
19일 도쿄 치요다구에 있는 중앙공동모금회에 한국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이 직접 방문했다. 그는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인 일본이 힘을 내도록, 많은 한국인이 마음을 모았습니다. 여러분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모금액 2억 4000만엔(32억원 상당)을 전달했다. 한국에서 모금된 외국지원 모금액으로는 사상 최고금액이다. 일본 중앙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한국 외에도 대만이 약 2억 엔을 보내는 등 세계 10개국에서 성금을 보내왔다. 중앙공동모금회 사이토 주로 회장은 "후원금을 유효하게 활용하여 피해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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