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일본6대일간지 ㅣ 정치 ㅣ 경제 ㅣ 사회 ㅣ 문화 ㅣ 연예 ㅣ 그라비아 ㅣ 스포츠 ㅣ 역사 ㅣ 인물 ㅣ 국제 ㅣ 뉴스포토 ㅣ 뉴스포토2 ㅣ 동영상 ㅣ 동영상2 ㅣ 독자 게시판
섹션이미지
일본6대일간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그라비아
스포츠
역사
인물
국제
뉴스포토
뉴스포토2
동영상
동영상2
독자 게시판
회사소개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제휴 안내
사업제휴 안내
소액투자
기사제보
HOME > 뉴스 > 문화
글자 크게 글자 작게


日 초식남의 여자친구 '모리걸' 유행?
숲 속에 있을법한 패션? 모리걸이 뜨고 있다
 
안민정 기자
'숲 속에 있을 것 같은 여자아이'라는 '모리걸' 패션이 일본 여성들 사이에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타잔과 제인도 아니고, 도쿄에 왠 숲 속의 여자아이?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일본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 믹시에는 '모리걸'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회원수 3만 5천명에 이르는 여성들이 참여 '나도 모리걸'을 외치고 있다.
 
우선 '모리걸' 이 뭐냐고 한다면, '헐렁함', '편안함'을 추구하는 경향을 가진 사람들로, 패션 경향 뿐만 아니라 행동패턴이며 성격이나 분위기에도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 여성들을 말한다. '아름답다'나 '예쁘다' 보다는 '귀여운' 분위기를 추구하는 것도 특징.
 

▲ 숲 속에 있을 것 같은 소녀 컨셉이 모리걸     © 여성지 '스푼'

특히 패션 경향에서 편안함을 추구하는 특성은 두드러지는데, 몸의 라인을 드러내지 않는 헐렁한 a라인을 유지하는 것이 생명. 때문에 풍성한 원피스를 즐겨입고, 굽이 없는 단화를 즐겨신으며, 한쪽 어깨에는 카메라를 걸고, 번화가보다는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거리를 걷고 있는 이들이 바로 '모리걸'이다.
 
'모리걸'의 탄생은 믹시의 '모리걸 커뮤니티' 관리자가 친구에게 '숲 속에 있을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말. 일본어로 '모리=숲'에 '걸(girl)'이 붙여져 탄생했다고.
 
커뮤니티의 시작은 2006년 8월이고, 일본 사회에 전면적으로 '모리걸'이 부상한 것은 지난해부터로, 지난 7월 4일 mbs의 <오세로> 프로그램에서 2009년 하반기 트렌드 2위로 뽑히면서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세로 2009년 하반기 트렌드 더 베스트(2009.07.04)
 
1위 츠마리 대지의 예술제 2009 (니이가타현)
2위 모리걸
3위 공공식당(pr런치)
4위 쥬레(찬 수프를 젤리화 시킨 것)
5위 이지톤(하반신 다이어트 슈즈)
 
연예인 중에서 '모리걸'의 대표라고 한다면,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의 미야자키 아오이, '허니와 클로버'의 아오이 유우를 꼽을 수 있다. 풍성한 느낌의 원피스에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내츄럴한 메이크업에 바닥에 달라붙는 단화를 즐겨신는 그녀들이 '모리걸'의 아이콘이 되고 있는 것.

'모리걸'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모리걸' 테스트도 등장했다. 아래 사항 중 대부분이 맞아떨어진다면 당신도 '모리걸'.

>> 모리걸의 패션
▲ 허니와 클로버     
 
심플한 것보다 어딘가 특징이 있는 옷이 좋다
(화려한 것은 좋아하지 않음)
소재에 신경을 많이 쓴다
민족의상같은 복장이 좋다
a라인으로 떨어지는 옷이 좋다
아이들이나 입을 것 같은 원피스도 좋아한다
밤색, 진녹색, 곤색, 갈색 등 깊은 느낌을 주는 색을 좋아한다
네일아트는 짧은 손톱이 좋다
니트나 털로 된 북실북실한 스타일의 모자가 좋다
귀마개를 좋아한다
천연가죽의 가방을 들고 싶다
작은 가방을 들게 된다
타이즈나 레깅스를 좋아한다
구두는 기본적으로 단화
스니커즈를 신는다면 넉넉한 느낌의 귀여운 것으로
큼직한 볼륨있는 단추가 좋다
머플러나 스톨을 둘둘 감는 것을 좋아한다
겨울엔 기본적으로 목티
볼터치는 둥글게 넣는다 
 

>> 모리걸이 좋아하는 것

▲ 모리걸의 상징 <허니와 클로버>    

낡은 것에 매력을 느낀다
회중시계가 좋다
동물, 과자 모티브를 좋아한다
체크나 물방울 무늬가 좋다
레트로한 꽃무늬가 좋다
레이스를 좋아한다
동화가 좋다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계절은 가을과 겨울이 좋다
언젠가 북유럽에 가고 싶다 
 
>> 모리걸의 외형적 특징 

기본적으로 하얀 피부
느슨한 파마를 하고 있다
부드러우면서 투명한, 느슨한 감의 분위기
 

 >> 모리걸의 행동

카페에 틀어박혀 있는 것이 좋다
카메라를 한 손에 들고 걷는 것이 좋다
서점에서 귀여운 책을 발견하면 기쁘다
앤틱한 가구점에 가면 흥분된다
 

숲과 풀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인지 모리걸은 초식남과 연애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요즘, 일본 젊은이들의 대세는 자연감? 이라는 추측도 해보게 된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09/07/20 [06:29]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잘보고 갑니다. 세미예 09/07/20 [08:08]
일본에서는 모리걸이 유행을 하고 있군요. 색다른 패션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수정 삭제
^^ 장지 09/07/20 [10:14]
어!! 난데 수정 삭제
짧고 못생긴 다리를 가진 여성들의 호야 09/07/20 [10:25]
숨통을 틔워줄수 있는 패션이군요 ~~~
저렇게해서 커버할수 있다면 그것도 좋지요. 수정 삭제
그런데 실제로 사진을 보니... 그런데.. 09/07/20 [11:10]
실제 사진을 보니.... 숲하고도 별로 어울리는 복장은 아닌것 같네요.... 그냥 너저분하기만 해보일뿐... 수정 삭제
하... 음.. 09/07/20 [11:41]
그...........그....그지꼴..... 수정 삭제
저런건 우리나라에 안왔으면 좋겠다. ㅋㅋ 09/07/20 [14:05]
좀 아니다 수정 삭제
저는 '모리소바를 좋아하는 여자'인 줄 알았습니다. marlowe 09/07/20 [15:35]
초식남도 모리걸은 부담이 덜한 걸까요? 수정 삭제
트렌드의 진화? 허걱! 09/07/20 [15:47]
숲속 생활은 동경하지만...저런 몽롱한 차림은 왠지... 수정 삭제
저건 그냥 표본일 뿐 1 09/07/20 [17:17]
이쁜 여자들은 뭘 입어도 이쁩니다. 아닌 여자들은 뭘 입어도 엉망이고요. 수정 삭제
저건 그냥 그냥 09/07/21 [04:43]
거지꼴 아냐?
수정 삭제
일 초식남의 여자친구는 09/07/21 [17:34]
걍 적극적인 부스나 데부인듯;;

언밸런스한 커플 중 남자가 초식남인 경우 10에 7정도. 수정 삭제
일본애들.. 지난시간 09/07/21 [18:16]
암튼 이상한 변종 애들이 많은거 같네요 ㅎ 수정 삭제
09/07/22 [13:10]
저정도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몇년전부터 비슷한 컨셉유지중인데
드디어 유행을 타나;;;;;; 수정 삭제
근데 gg 09/08/17 [15:18]
ㅋㅋ저 사진은 마치 홈리스 같자나.....ㅠㅠ 수정 삭제
저런 스타일... 헛뜨 09/08/21 [11:22]
예전에도 있던거 아닌가요? 물론 규정되서 이것이다는 아니지만...일본 사람들 역시 분석하고 규정하는걸 좋아 하네요.
모리걸? 저런 유럽 집시 스타일도 나쁘진 않지만 이쁜 여자가 한다면요....ㅎㅎ 수정 삭제
나쁘지않구만.. 빈티지 09/08/30 [05:11]
"그지같다니, 홈리스같다니.. "까는 인간들은 대체 어떻게 입고다니길래
이런 덧글을 다는지 모르겠네..-_-
죄다 그냥 유행따라간다고 메이커만 갖다 몸에 쳐바르면
그게 지 멋인줄아는 일부 개념없는 한국인들보단 낳은것같다.
어쨋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렇게 코디 잘맞추는 일본인이 부럽다 수정 삭제
예쁜데? 이쁘다 09/09/15 [12:37]
일번사람들은 정말개성이센듯
울나라사람들은 그냥메이커나바르는데 ㅋㅋ 덴장녀들만잇음우리나라여자들은 수정 삭제
너..넝마.. 허헐.. 09/09/15 [23:54]
일본 스타일은 정말 넝마 같군요 ㅜㅜ 수정 삭제
저 패션을 조금 순화시킨다면 really 09/09/16 [09:25]
보기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런걸 좋아하는 지라..후후
정말, 위에 여러 분들 말씀대로 그냥 메이커나 바르는것 보다는
재미가 있는 멋이 더 멋진것 같아요~
울나라에도 이런 분들 간혹 계시지만요 ㅋㅋㅋ 수정 삭제
사진만 봐서는 별로 따라하고 싶지 않네요...... 09/09/16 [18:11]
짧은 다리는 감출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런 패션 소화할 수 있는 사람 의외로 별로 없을껄요..?
특히나 얼굴이 나이들어 보이면 더 나이들어 보이게 하는...
치명적일 수도 있는 패션일 것 같네요.
모리걸의 컨셉이나 어감 자체는 좋지만...개인적으로 별로.... 수정 삭제
한마디로... 09/09/16 [18:15]
중고생 때에나 어울리는, 시도해 볼 수 있는 그런 패션

나이든 여자가 저렇게 꾸미면 그야말로 거지, 너덜너덜해 보이기 십상. 수정 삭제
너무 자연스럽지 않은 듯해서;; 뭐랄까 09/09/20 [21:01]
아오이 유우는 좋아했지만 뭔가 저런 조건같은 걸 따지는 거 보니까 거기에 여자들이 맞춰갈거 같은 기분이 드네용 ㅋㅋ 자기자신이 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수정 삭제
저 넝마가 사실은 명품값인데 산다 09/12/15 [14:33]
일본사람들도 한국사람처럼 허영심 많아서, 진짜 넝마를 입지는 않아요.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모리걸 관련기사목록
최근 인기기사
일본관련정보 A to Z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광고/제휴 안내사업제휴 안내소액투자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일본> (株) 文化空間 / (株) ジャポン 〒169-0072 東京都新宿区大久保 3-10-1 B1032号 
Tel: 81-3-6278-9905 Fax: 81-3-5272-0311 Mobile: 070-5519-9904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info@jpnews.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