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이토 유키의 애인이었어요" 올해 프로데뷔한 인기최고의 야구선수, 니혼햄 파이터스 사이토 유키(22)의 첫 폭로 스캔들이 터졌다. 28일 발매한 여성세븐에 따르면, 사이토 선수가 와세다 대학재학시절, 약 1년 여간 깊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이 나타났다. 여성은 스스로 잡지사에 메일을 보내 스캔들 폭로를 제안했고, 증거사진과 함께 그 간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90년대 제이팝 스타 카하라 토모미를 닮은 귀여운 외모에, 키는 작지만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진 여성은 "저 사실 결혼하거든요. 그(사이토 유키)와의 관계는 이걸로 깨끗히 정리하는 것으로 하려구요"라며 과거 폭로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여성의 고백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07년 6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약 1년여간 교제, 여성이 대학야구팀에 팬레터를 보내면서 시작되었다. 한 때 캬바쿠라(일본식 룸살롱)에서 일하기도 했다는 여성은 대학야구팀 선수 킬러로 일부러 관심을 끄는 팬레터를 보내 선수들과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사이토 선수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편지를 보낸 후 약 한달후 "편지 감사합니다. 사이토"라고 쓰인 문자를 보내왔다고 한다. 이후 서로의 연락처를 알게 된 두 사람은 문자, 전화를 주고받았고 약 두달 후 처음으로 만나 하룻밤 데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폭로내용을 살펴보면, 이 여성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평소 반듯한 사이토 선수 이미지에는 큰 타격을 줄 것 같지 않다. 그러나 의외인 것은 여성이 폭로한 사이토 선수의 금전감각. "야무진 사람이었어요. 둘이 만날 때 호텔비는 언제나 제가 냈고, 보통 전화통화를 할 때도 '전화비 나오니까'라고 말해서 언제나 제가 다시 걸어야했어요. 부모님께 받는 용돈은 한 달에 10만 엔 정도로 그 선을 절대로 넘으려 하지 않았죠" 연상의 여성에, 캬바쿠라에서 거금을 벌어들이고 있는 여성이었기에 사이토는 당연한 듯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게 했다고 한다. 2008년 봄까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다 이후 서로 바빠지면서 전화나 문자만 하는 사이로 남게되었다는 두 사람. 여성은 마지막으로 "사이토는 인생을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 이게 다 인생공부"라는 말을 남겼다. 이 보도에 대해 사이토 선수는 "기사가 나온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에게 일부러 접근하여 사생활을 폭로하는 스캔들이 종종 있는 편이기 때문에 사이토를 비난하는 팬들은 거의 없지만, 프로 데뷔 직후의 폭로 스캔들에 한동안 사이토 주변이 시끄러울 듯 하다.
이번 보도에는 사이토가 잠들어 있는 모습 등 사적인 사진이 게재되었다. 그러나 스캔들을 폭로한 여성은 자신의 결혼에 지장있다며 이름도, 나이도 밝히지 않은 채, 함께 찍은 사진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한다. ▶ "도쿄전력 연봉 50% 삭감도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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