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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오염수, 6월부터 정화처리
원전사고 대책본부, 오염수 정화기기 6월부터 가동 계획
 
온라인 뉴스팀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대책종합본부는 27일,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 처리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가 복구 작업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복구 작업장에 고인 오염수가 너무 많은 방사선을 방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업원들의 피폭위험이 커, 일부 원전 건물에서는 복구 작업이 전면 중지됐다. 오염수가 제거돼야 복구작업이 다시 제대로 진행될 수 있는 상황. 그래서 현재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가 발벗고 나서 오염수 처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27일자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대책종합본부는 오염수 정화처리기기를 5월에 반입하고, 6월에 운전을 개시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정화 과정을 살펴보면 이렇다. 일단 집중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오염수의 기름 성분을 제거한 후, 제올라이트라는 광물 흡착제를 이용, 방사성 세슘을 1,000분의 1 수준으로 낮춘다. 그 다음, 특수한 약품을 이용해 방사성물질을 침전시킨 뒤 제거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오염농도를 1만분의1 수준으로 만든다.
 
또한, 이 시설은 1일 1,200톤의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1~3호기에 있는 오염수 6만 7500톤에, 새롭게 발견된 4호기의 2만톤을 합한 총 8만 7500톤을 73일에 걸쳐 처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책종합본부는 "원자로 냉각을 위해 현재 주입하고 있는 1일 500톤이 전량 새어 나가도, 올해 안으로 모두 처리할 수 있다"고 답했다.


▲ 원전 긴급 대책 회의     © 도쿄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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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28 [10:0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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