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 자취 대학생들의 생활비는 얼마나 될까? 지난해, 수도권 사립대학, 단기대학에 다니는 자취 대학생들의 1일 평균 생활비가 1986년 이후 최저수준인 1067엔(한화1만 4천원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지구 사립대학교직원조합연합이 지난해 5~7월 수도권 18개 대학에서 신입생 보호자 약 6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월평균 자녀에게 보내는 생활비는 9만 1600엔으로 전년대비 1600엔 감소, 가장 많았던 1994년 12만 4900엔 이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활비 중, 집세를 제외할 경우 대학생 1인 한달 평균 생활비는 3만 500엔(40만원 상당)으로 1990년 7만 8000엔에 비교하면 20년 사이에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한 보호자들의 연평균 수입은 855만 5000엔(약 1억 1천만원)이었고, 가장 많았던 1993년에 비해 186만 5000엔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3월에 발표된 전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91개 대학생 조사에 따르면, 2010년도 자취 대학생들의 한달평균 식비는 2만 3510엔(31만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4670엔(6만원 상당) 줄어들었다. 1일 평균 783엔 수준으로 일본 평균 외식물가를 고려할 때 상당한 절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양오락비, 서적비, 비상금 등도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 일본 중견배우 자살충격, 우울증인가
▶ 일본 재해지 자원봉사자 거부, 왜? ▶ 영자지 "일본산 식품은 독사과?" 만평에 사과
▶ 도쿄전력 난관 오염수 어떡하나
▶ 슈퍼주니어 일본 편의점 cf 데뷔!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