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수상은 13일 밤, 국민신당의 가메이 시즈카 대표와의 회담에서 자신이 본부장을 역임하는 일본 동북부 대지진 피해에 대한 협의기관 '지진복구 실시본부' 를 수상관저에 신설하고, 모든 야당 참가를 타진했다고 14일 산케이가 보도했다.
수상은 지난 3월, 자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 총재에게 대연립을 제의했지만 거절당한 후, 협의기관에 모든 정당을 참가시키는 노선으로 전환했다. 이 회담에는 기타자와 토시미 방위상도 참석, 수상은 가메이 씨에게 실시본부의 본부장대행에 취임을 요청했고, 가메이 씨는 이것을 받아들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메이 씨는 실시본부의 인사권을 수상으로부터 인계받았고, 멤버는 자민당의 오오시마 다다모리 부총재, 공명당의 이노우에 요시히사 간사장, 사이토 데쓰오 간사장대행 등을 예정하고 있다. 가메이 씨는 다음주 중 본부설치를 목표로, 18일에는 오오시마, 이시하라 자민당 간사장과 회담을 갖고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다. 수상은 지난 3월, 다니가키 씨에게 부총리 겸 지진복구담당 장관으로 하는 자민당과의 대연립을 구상했지만 거절당했고, 이후 내각결정으로 실시본부를 신설하고 , 전 야당의 참가로 복구관련법안 성립을 확실하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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