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지진희가 불꽃놀이를 구경할 때, 혼자 높은 곳에 올라가 와인을 마시며 쌍안경으로 구경하는 장면이 있었다. 혼자서 고기를 굽고, 스테이크를 썰고, 회를 뜨는 등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결못남.

그런데 그가 쌍수를 들고 반길 일이 생겼으니, 일본에서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불꽃놀이 기계'가 나왔기 때문이다.

오는 8월 1일 발매예정인 일본 세가토이즈의 신제품 <우치아게하나비(家あげ花火)>가 바로 그것. 현미경 같이 생긴 기계를 불을 다 끈 컴컴한 방에서 작동시키면 '펑', '펑'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벽에 불꽃놀이의 화려한 불꽃이 수놓아진다.  

▲ 가정용 불꽃놀이  기계   ©jpnews

▲ 집에서 혼자 감상해도 훈훈해질 듯     ©jpnews

▲ 집에서 혼자 감상해도 훈훈해질 듯     ©jpnews

불꽃의 종류는 큰 불꽃 45종류, 작은 불꽃 10종류로 무려 55종류가 내장되어 있다. 자동으로 불꽃이 연속해서 터지는 작동방법은 물론, 천천히 여운을 즐기면서 한발한발 터트릴 수 있는 작동방법도 있어 자기만의 타이밍에 맞춰 터트릴 수도 있다.

그 중에는 'happy birthday to you'라는 메세지도 있어, 혼자 자축하거나, 생일을 맞은 연인이나 친구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주는 용도로도 유용하게 쓰일 듯 하다.

16일부터 1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도쿄장난감쇼>에서는 세가토이즈 박람회장 안에서 직접 기계를 사용하여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직접 구경해도 좋을 듯. 참고로 가격은 15540엔이다.
 
자축 불꽃놀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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