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요리 붐을 이루고 있었던 홍콩이 일본을 기피하기 시작했다고 후지산케이를 비롯 복수의 미디어가 전했다. 일본의 최대 농수산물 수출국이었던 홍콩은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후쿠시마를 포함한 5개 현에서 생산된 채소, 과일, 유제품을 수입금지했다. 이와 더불어 일본요리점이 차례차례 폐업을 선언하고 있어, 홍콩 외식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이 보도했다. 홍콩음식업총회가 지난 3월 20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홍콩에 있는 약 600곳의 일본 요리점에서 매출이 30% 이상 큰 폭으로 줄었다. 약 7000명에 달하는 일본요리 관계 직원들은 "고객이 방사능을 두려워한다"며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상담이 폭주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 식재료 공급이 크게 줄어들어 가격이 오른 것도 경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 홍콩 레스토랑에서 보유하고 있는 일본요리 식재료 재고는 약 1개월 반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아, 지진발생후 재료값이 10~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후지 tv 도쿠다네 보도에는 홍콩 일부 식당에서 손님들의 요청으로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 장면이 방송. 공항 검색대에서도 철저한 방사능 검사를 받는 일본인을 본 mc 오구라 토모아키는 "일본인이 방사능 차별을 받고 있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홍콩의 일본요리업계의 예상으로는 이번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소규모 점포 1/4 가량이 폐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것은 2003년 발생한 사스(sars)보다 더 큰 피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이미지입니다) ▶ 후쿠시마현 시장의 절박한 sos, 전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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