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력 기관(iaea)는 31일, 후쿠시마 제1원전 북서쪽으로 40km 떨어진 이이타테무라의 토양에서 측정한 방사선량이 200백만 베크렐이 아닌 2천만 베크렐이었다고 발표했다. iaea는 30일 기자회견에서 피난구역이 아닌 원전 반경 40km권인 이이타테무라의 토양에서 iaea의 피난기준을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며 그 수치가 200만 베크렐이라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31일, iaea는 이 수치에 착오가 있었다며, 수치는 2000만 베크렐이었다고 수정 발표했다. 검출된 방사성 물질은 요오드131이었다고 한다. 3월 말에 잰 측정치로, 요오드131의 반감기는 약 8일이다. 당국자는 "검출된 수치는 한정된 시료에 기초한 초기 평가 수치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의 원자력 안전 위원회는 31일, 일본에서는 토양이 아닌 공간 방사선량을 지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 원전으로부터 반경 20km를 '피난', 20~30km를 '실내 대피'로 설정한 것은 타당하며, 피난구역 설정의 수정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재차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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