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들이 주독자층인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이 이례적으로 2페이지 남성 그라비아를 실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의 국민남동생 이승기. 주간문춘 3월 24일 호는 노출도가 좋은 컬러 그라비아 화보에 이승기 사진과 짧은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있을 것 같으면서도 이제까지 없었던 남동생 스타일 한류스타'라는 타이틀로 '한국에서 피겨선수 김연아가 국민 여동생이라면 국민남동생은 이승기'라고 소개했다. 기사는 400자 정도의 가벼운 인터뷰 형식으로, 이승기는 "사실 저는 연예인이 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건축가가 되고 싶었죠", "(약점을 묻는 질문에) 사실 저 허당이라고 불려요~"등 솔직한 답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사 내용에는 "달콤한 외모에 훤칠한 키, 스타일 좋은 이승기에게 일본 누나들이 열광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허당이라는 약점은 오히려 이승기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류 최후의 거물에 겁이 난다" 등 기자가 이승기 팬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찬양일색의 내용도 눈에 띈다. 이승기는 2009년 '찬란한 유산'을 통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노래, 예능감까지 풍부하여 일본에 진출하기만 하면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탤런트로 손꼽히고 있다.
(2면에 걸쳐 게재된 '국민남동생' 이승기, 주간문춘)
최신기사 보기
▶ 김병만에 김신영, 일본 개그계에도 한류가? ▶ 대지진에도 카라 신곡 1위, 호감도 급상승중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