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5일 오후 0시 반 기준으로 동북, 관동 지방의 사망자, 실종자 수가 6,086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고 이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0시 반 기준으로 동북 지방 등 12개 광역지자체가 확인한 사망자 수는 2,475명이라고 한다. 신분이 확인된 시신은 약 1,060명으로 이 중 420명 시신이 유족에게 인도됐다. 유족들도 피난소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신 인도가 곤란한 상황이라고 한다. 가족과 지인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들어온 사람은 3,611명으로 부상자는 16개 광역지자체에서 총 1,889명이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파견된 광역 긴급원조대 2,500명 이상이 현지에 들어가 있는 상태며 지금까지 고립된 피해자 등 2,500명 이상을 구출했다고 한다.
15일 오전까지 확인된 각 현 사망자 수는 홋카이도 1명, 아오모리 3명, 이와테 675명, 미야기 1,254명, 후쿠시마 492명, 야마가타 1명, 도쿄 7명, 이바라키 19명, 도치기 4명, 군마 1명, 치바 15명, 가나가와 3명이다.
한편 건물 피해는, 궤멸적인 피해를 본 미야기, 이와테, 아오모리에서의 집계가 불가능에 가까워 보고가 거의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 2,413호, 야마가타는 37호가 완전히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관동 지방에서는 이바라키 140호, 치바 346호, 도치기 32호가 완전히 파괴됐다. 도로 피해는 이바라키 307곳, 치바 278곳, 사이타마는 145곳, 도치기는 150곳이라고 한다.
또한 경찰은 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46만 8,600명이 피난 간 상태라고 밝혔다. 각 지역 피난민은 이와테 약 3만 8,700명, 이바라키 약 4만 7,800명, 아오모리 약 2,100명, 후쿠시마 약 13만 1,700명, 도치기 약 9,500명, 미야기 약 23만 8,800명인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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