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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수상도 사퇴? 재일한국인 헌금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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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하라 외상에 이어, 간 수상까지 정치 헌금받은 것 드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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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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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하라 외상에 이어, 간 나오토 수상도 외국인으로부터 정치 헌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새벽 아사히 신문이 단독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간 나오토 수상의 자금관리단체가 2006년과 2009년, 재일한국인계 금융기관 전 임원으로부터 총 103만 엔의 정치 헌금을 받았다고 한다.
이 금융기관 전 임원의 친척과 복수 관계자들은 그를 재일 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일본 정치자금규정법은 일본 정치 및 선거에 대한 외국의 관여나 영향을 막기 위해 외국인 정치 헌금을 금지하고 있다. 마에하라 외상도 외국인에게 정치 헌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지난 6일 사임했다. 이번 보도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던 간 수상은, 11월 오전에 열린 참의원 결산 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해명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간 수상은 보도된 남성으로부터 헌금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외국인인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지적 받은 헌금의 기부자는 내 지인의 중,고등학교 동창이다. 부동산 관계 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 지인에게 소개받았다. 이들과 함께 낚시를 가기도 했으며, 몇 번 밥도 같이 먹은 적이 있다. 헌금을 받았지만, 일시와 금액 등 상세한 부분은 현재 조사하고 있다." "일본 이름이었기 때문에, 나는 일본 국적이라고 생각했다. 외국 국적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외국 국적인 것이 확인되면, 전액 돌려주겠다" 마에하라 외상의 경우, 외국인으로부터 정치헌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결국 사임했다. 그러나 간 수상은 그만두지 않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11일자 지지통신에 따르면, 수상은 참의원 결산 위원회에 앞서 열린 각료 간담회에서 "외국인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속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일본 언론들은 간 나오토 내각을 사실상 '시한부' 내각으로 보고 있다. 중의원 총해산일지, 아니면 내각 총사퇴일지 등 내각이 '어떤 식으로 끝날 것이냐'와, '언제 끝날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최근 정부 여당 내에서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어 말기적 증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마에하라 외상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간 수상까지 외국인 헌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만큼 간 나오토 수상 퇴진론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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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11 [10:06]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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