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싱글 'go away'로 일본에 데뷔하는 4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2ne1이 9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11일 방송되는 tv아사히 음악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하려 일본을 방문한 것이었다. 이들의 일본 방문은 이번이 4번 째다. 단독으로 온 것은 이번이 처음. 공항의 도착 로비에서는 2ne1을 보기위해 밤을 지새운 팬들을 포함 총 800명이 모였다고 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아 800여 명의 팬들 대부분이 10대 20대 여성이었다고 한다. 오후 3시 18분, 사복 차림의 2ne1멤버 4명이 모습을 드러내자, 한순간 로비는 비명 섞인 환성으로 가득찼다고 한다. 웃으며 손을 흔들던 리더 cl은 팬들에게 "일본 팬분들을 뵐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를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드 보컬인 박 봄은 "저희들도 여러분들 보고싶었습니다. 11일에 펼쳐질 퍼포먼스 기대해주세요"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시간으로치면 불과 2분 뿐이었지만,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스포츠 호치의 취재에 군마현에서 온 한 회사원 여성은 "회사에 휴직계 내고 왔다. (2ne1은) 카리스마가 있다. 오오라가 나오는 듯 하다"고 말하며 매우 들뜬 모습을 보였고, 19살의 한 여성도 "2ne1은 패션, 가창력, 퍼포먼스 전부 대단하다"묘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2ne1이 출연하는 뮤직스테이션은 tv아사히 채널에서 금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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