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터넷 이용 범죄 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2010년에 전국 경찰이 적발한 인터넷 범죄는 지난해보다 31.3% 증가한 5199건으로, 통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인터넷 물품 거래 사기의 경우, 안전하게 거래하기 위한 중개업자가 상품을 맡고 입금을 확인한 후 발송하는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게 돼, 그 영향으로 2009년에는 발생률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거래가 다시 늘었고, 2010년에는 전년도보다 28.7%(677건)가 증가했다.
또한 경찰당국이 단속을 강화한 아동 포르노 사건은 54.4% 증가한 783건이었다. tv드라마를 무단 게재하는 등 저작권법 위반 사건은 거의 2배 증가한 368건이었다.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 중 파일 공유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경우는 2배가 넘는 29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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