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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자살 에이타, 장례식장에서 초췌한 얼굴로 "아버지..."
촬영 중이던 영화 중단하고 상경, 장례식장에서 아버지 시신과 대면
 
김미진 기자
'노다메 칸타빌레' '솔직하지 못해서' 등으로 유명한 배우 에이타(28)의 아버지가 자살한 것으로 전해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에이타의 아버지는 16일 도쿄도 이타바시구 자택에서 목을 매 생을 마감했으며 집에서는 "장례는 에이타에게 맡긴다. 폐를 끼쳐서 미안하다"란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소식이 전해진 후, 지방에서 주연 영화를 촬영 중이던 에이타는 급히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상경했다. 아버지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에이타는 초췌한 얼굴로 "오늘 밤은 아버지와 함께 있고싶다"라고 밝혔다고 19일자 스포니치가 전했다.
 
한편, 에이타의 친동생인 배우 나갸아마 켄토(21)은 비보가 전해진 날 저녁, 도쿄 미나토구 그랜드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영화 '소프트보이'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나가야마 켄토는 "상을 받아서 영광스럽다"는 수상소감을 밝혔지만 표정 한구석에 어두운 그림자를 숨기지 못했다.
 
에이타는 지난해 9월 가수 키무라 카에라(26)와 결혼해 10월 득남했다. 팬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작년엔 경사가 겹치더니 올해 이런 일이 생겨 슬프다" "에이타가 잘 딛고 일어섰으면 좋겠다" "힘내라" 등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 상 : 에이타, 하 : 나가야마 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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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2/19 [10:5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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