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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카라 해체 '동방신기와 같은 꼴' 보도
멤버간 불화 심화, 계약 기간 중 해체하면 엄청난 손해배상
 
방송연예팀
14일 여성 5인조 걸그룹 카라 멤버 중 니콜, 승연, 지영이 소속사 dsp 미디어에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일으킨 사실이 전해지자, 일본 내에서는 카라가 해체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15일 이번 소송건에 대해 '결국 해산인가'라는 타이틀로 소개했다. 2인, 3인으로 갈라졌던 카라가 일시적으로 화해무드인 것처럼 보였지만 교섭이 결렬되어 관계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동방신기처럼 멤버가 분열된 상태로 정해진 일본활동을 하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 3일, 일본에 입국하여 13일에 출국한 카라 멤버들은 이번에 한승연과 강지영 부모까지 일본에 체재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검토했지만 협상이 결렬된 듯, 귀국과 동시에 소송을 일으켰다.

카라 소속사 관계자는 "한 멤버의 어머니가 소속사에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고, 보수나 대우향상, 매니지먼트 체재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며 스포츠호치 취재에 응답. 소송에 참가하지 않은 두 명의 멤버 규리와 하라는 데뷔 때부터 키워준 소속사에 의리를 지키고 싶어해 멤버간 분열, 관계회복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하고 있다.

또한, 카라가 "일본 스케줄은 예정대로 소화할 것"으로 밝히고 있어 한국 팬들과 네티즌의 비난과 분노가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만일 일본 계약 도중 해체한다면 엄청난 손해배상을 해야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카라 드라마는 12화 중 5회분 촬영이 남아있고, 카라 멤버 첫 cf가 된 에스테틱 브랜드 tbc 광고는 2월 초, 이제 막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신문은 이전 동방신기처럼 멤버 사이가 분열된 상태에서 일본 스케줄을 소화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9년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했던 동방신기는 2명, 3명으로 갈라져 이동하고 서로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고 일본에서 보도된 바 있다.

한편, 카라와 계약관계에 있는 유니버설 뮤직과 드라마 '우라카라'를 방영하는 테레비도쿄 측은 한국에 돌아가자마자 이런 소송이 일어난 데 대해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태. 관계자 중 한 명은 "정말 아닌 밤 중에 홍두깨 같은 일이다. 도대체 어쩌려고 하는 것인가'라며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고 한다.
 
(사진/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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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2/15 [10:4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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