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름다운 남자, 후쿠야마 마사하루(42) 베스트앨범 'the best bang!!'이 3월 30일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6개 국에서 동시발매된다고 14일 스포츠호치가 보도했다.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한국 팬들에게는 '일본의 정우성'이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져 있는 일본 톱스타. 180센티미터의 큰 키에 깔끔한 외모, 42세이지만 여전히 일본여성들의 넘버원 이상형으로 손꼽히는 꽃중년 독신이라는 데 정우성과 비슷하다.
1988년 영화로 데뷔하여 초기에 청춘스타로 각광받은 그는 사실 고교 밴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지망생이었다. 1995년 발매한 싱글 hello는 100만 장을 기록했고, 2000년에 발매한 사쿠라자카는 2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연기와 노래 어느 쪽도 한결같이 톱스타 자리를 지켜왔다.
한국에는 '미녀 혹은 야수', '갈릴레오', '용의자 x의 헌신' 등의 작품이 알려지면서 배우로 널리 알려졌지만, 일본에서는 가수로서, 음악가로서의 평가도 높다. 2009년에 발매한 싱글 '케신'은 통산 10번째 오리콘 싱글 1위를 차지하며 일본 남성 싱어송라이터로는 유일한 대기록을 세웠다.
연예인 중에서도 팬이 많아 jyj 박유천이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팬으로 알려져있고, 샤이니 민호는 첫 일본 팬미팅에서 '밀크티'를 불렀으며, 얼마전 일본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카라 리더 박규리는 '후쿠야마를 유혹해보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 후쿠야마의 20여 년간의 히트곡이 모아져 있는 베스트앨범 'the best bang!!'은 지난해 발매되어 100만 장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등 일본에서도 대인기. 베스트앨범에는 43곡이 실려있고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6개 국에서 각 국 언어로 타이틀이 번역되어 발매된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는 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의 대하드라마 '료마전'이 한국 및 아시아권에서 방영되고 있어, 후쿠야마는 연기, 노래, 외모 3박자를 갖춘 일본 꽃중년 파워를 보여줄 예정이다.
후쿠야마는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반응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해외 공연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