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4일 2010년 gdp(국내총생산) 수치를 발표했다고 14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국제 비교에 사용되는 명목 gdp는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479조 2231억 원(약 5조 4742달러, 6467조 8800억 원 가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발표된 중국의 2010년 명목 gdp는 39조 7983억 위안(약 5조 8786억 달러)으로, 일본은 중국에 밀려 세계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일본의 gdp 세계 3위는 실로 43년 만이다.
일본은 gdp 수치에서 1968년 당시 서독(현재 독일)을 누르고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부상했다. 70년대에 2번의 석유 위기 등을 넘어, 2009년까지 42년간에 걸쳐 세계 2위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90년대 초 버블 붕괴 이후, 디플레이션 경향이 이어졌고, 저출산 고령화의 진전으로 성장이 침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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